[K-인터뷰] '안양 첫 해트트릭' 안드리고..이우형 감독은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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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 감독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드리고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FC안양은 21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를 치른다.
이우형 감독은 "대전이 아무래도 급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심리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잘 이용해야 한다. 아마 작년에 우리한테 지고 난 뒤 홈에서 계속 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기회에 무패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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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대전)] 이우형 감독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드리고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FC안양은 21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안양은 29경기 14승 10무 5패로 2위(승점52)를 달리고 있다.
분위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안양이다. 안양은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6월 중순 광주에 패한 뒤 두 달 동안 7승 4무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리그 2위까지 올라섰다. 다만 대전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승리가 필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우형 감독은 "대전의 선발 명단을 보니 4백을 쓰면서 공격에 중심을 둘 것 같다. 상대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잘 막아야 한다. 반면 대전은 수비 쪽에서 공간을 많이 내준다. 우리는 그 부분을 노릴 것이다. 상대 센터백들을 계속 힘들게 해야 한다"고 경기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상대 공격수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먼저 카이저에 대해 "위치 선정이 매우 좋더라. 센터백 사이로 침투하는 능력이 대단하더라"고 답한 뒤 "대전의 외국인 공격수들 모두 기량이 좋다. 팀 적인 능력보다는 개인 기량을 앞세워 상대를 무너뜨리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대전의 홈 무패 기록을 깨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우형 감독은 "대전이 아무래도 급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심리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잘 이용해야 한다. 아마 작년에 우리한테 지고 난 뒤 홈에서 계속 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기회에 무패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안양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다. 먼저 안드리고는 지난 부천FC1995전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 해트트릭 기록 선수가 됐다. 또한 올 시즌 대전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조나탄과 올 시즌 현재 6골 7도움을 올리고 있는 아코스티의 발끝도 날카롭다.
이우형 감독은 안드리고에 대해 "이적 직후 곧바로 적응하는 선수는 드물다. 안드리고의 경우 주변에서 실패한 영입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날씨가 좀 더 풀리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미드필더로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했으니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또한 "안드리고 선수가 초반에 심리적으로 힘들어 할 때 결국 스스로 적응을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줬다. K리그 선수들의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자 안드리고 선수가 에이전트를 통해서 이제 준비됐다고 말하더라. 풀타임을 싶다는 의사를 밝혀서 이를 들어줬고, 결국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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