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23일 국내선발전 개시, 신진서-박정환은?

이솔 2022. 8.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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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천하'로 막을 내렸던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가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한다.

오는 23일,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여자조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혈투에 돌입한다.

국내선발전 추첨은 강자들이 한쪽 조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조는 랭킹 1∼14위, 여자조와 시니어조는 랭킹 1∼2위를 분산 배치해 공평성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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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32강은 오는 10월 27일 시작, 11월 7일 결승전
사진=한국기원, 제26회 삼성화재배 준우승자 신진서(좌), 우승자 박정환(우)

(MHN스포츠 이솔 기자) '박정환 천하'로 막을 내렸던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가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한다.

오는 23일,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여자조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혈투에 돌입한다.

국내선발전은 일반조와 여자조, 시니어조(만 45세 이상) 등 3개조로 나뉘어 30일까지 서울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국내선발전에는 지난 7월 열린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12명이 일반조에 합류해 프로들과 기량을 겨룬다. 

가장 많은 7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일반조에는 150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올렸다. 

본선 경쟁률은 21.4대 1이다. 각각 1장씩의 본선 티켓이 할당된 여자조와 시니어조에는 각각 35명과 24명이 출전, 일반조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국내선발전 추첨은 강자들이 한쪽 조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조는 랭킹 1∼14위, 여자조와 시니어조는 랭킹 1∼2위를 분산 배치해 공평성을 기했다. 

국내선발전과는 별도로 중국 7명(일반조6-여자조1), 일본 2명(일반조1-시니어조1), 대만 1명(일반조1) 등 총 10명에게 본선행 티켓이 부여됐다. 

전기대회 4강 진출자 4명과 국가시드 8명(한국4ㆍ중국2ㆍ일본2) 등 시드 12명과 와일드카드 1명은 본선에 직행한다. 

한편, 박정환-신진서를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6명의 기사와 중국대표 2명의 기사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들은 전기 대회 우승자 박정환 9단과 준우승자인 신진서 9단, 4강 진출자인 중국의 양딩신(楊鼎新)-자오천위(趙晨宇) 9단과 한국 선수 중 국가시드를 받은 강동윤(YK건기배 우승자) 9단, 변상일-신민준-김지석 9단(7월 랭킹 순)이다. 

한편 10월 27일 개막하는 본선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며, 11월 7일부터 속행될 결승은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국내 선발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본선부터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1996년 창설된 삼성화재배의 통산 우승은 한국이 13회로 최다 우승 횟수를 기록 중이며 이어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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