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정장 왔을 땐 쉬는 것도 투자" [매부리TV]

홍장원 2022. 8.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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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매부리TV 콘텐츠
시장 전문가들, 장기 관점에서
투자시기·재테크 전략 제시
"지금만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투자를 좀 쉬는 게 좋겠어요."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가 내린 부동산 투자 처방입니다. 그는 "빅데이터 통계를 돌려보니 전국에 걸쳐 지금 당장 투자할 만한 곳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며 "지난해 전국에 걸쳐 비상식적인 상승이 이어진 여파"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대표는 "서울과 지방은 서로 다른 사이클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은 다소 예외"라며 "당분간은 투자를 좀 쉬고 장기 관점에서 시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이르면 내년께 전국에 걸쳐 부동산에 큰 폭의 하락장이 닥치면 상황은 곧 반전하게 될 것"이라며 "그때는 서울·수도권과 비교해 지방시장 상승 압력이 더 강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부동산 전문 블로거 '삼토시'는 매부리TV를 통해 자신의 예상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그는 "집값이 내년에 고점을 찍을 것으로 봤는데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지며 조정장이 예상보다 빨리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4년간 시장 혼조세가 이어지다가 본격적인 하락 시작은 2026~2027년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조정장이 펼쳐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집값이 지금보다 30~40%는 하락하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큰 몇몇 금융사는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번주 매부리TV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금 유통 스타트업 '금방'을 운영하는 임진리 대표와의 인터뷰도 준비했습니다. 환율, 유가 등 경제지표 변동성이 큰 가운데 금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는 노하우를 들을 수 있습니다.

※ 더 자세한 정보는 매일경제 부동산부가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매부리TV에서 확인하세요.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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