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유소연,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단체전 우승

이승호 기자 2022. 8.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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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와 유소연 선수가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 6806야드)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보미와 유소연의 합작으로 대한민국팀이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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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와 유소연 선수가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시몬느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원회

[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이보미와 유소연 선수가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 6806야드)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보미와 유소연의 합작으로 대한민국팀이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유소연이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 그리고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친 이보미(34, 혼마)가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단체전 우승(11언더파)을 차지했다. 단체전 2위는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필리핀 팀이다.

한국의 유소연, 이보미팀이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시몬느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원회

유소연은 "LPGA Tour에 많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들이 좋은 성적과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에 비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 골프 투어는 그 만큼 발전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이보미는 "저는 JLPGA 에서 뛰고 있고, 유소연 프로는 LPGA 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함께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3일 동안 같은 팀을 이루어서 너무 즐겁게 경기했던 것 같다. 단체전 우승은 저희의 케미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전에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이변이 벌어졌다. 본 대회에 참가한 메이저 대회 우승자 4명을 제치고 필리핀 대표팀으로 참가한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Princess Mary Superal, 25)이 개인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보미와 유소연 선수가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이보미 선수가 남편과 함께 메달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시몬느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원회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32, 메디힐)이 단독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개인전 3위(8언더파)와 단체전 3위(5언더파)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효주(27, 롯데)와 황유민(19, 롯데)이 뭉친 대한민국팀은 단독6위(합계 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3타를 잃은 김효주는 개인전 공동8위(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고 역시 3타를 잃은 황유민은 단독12위(이븐파 216타)로 경기를 끝냈다.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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