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분기 매출 20%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샤오미가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왕샹 샤오미 사장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다시 나타나면서 중국 시장에서 수요 여건이 약해졌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압력이 스마트폰의 해외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샤오미가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감했다.
샤오미는 “올 2분기 매출이 701억7000만위안(약 13조710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이 4.6% 줄었던 것과 비교해 감소폭이 더 커졌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3% 줄어든 13억9000만위안(약 2700억원)을 기록했다.
왕샹 샤오미 사장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다시 나타나면서 중국 시장에서 수요 여건이 약해졌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압력이 스마트폰의 해외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판매가 부진해진 스마트폰의 재고를 처리하느라 순이익도 악화됐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인도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을 압박하는 것도 악재가 됐다. 지난 4월 인도 세무당국은 불법 해외 송금 혐의로 샤오미 자산 7억2500만달러(약 9700억원)어치를 압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는 150달러 이하 저가 스마트폰의 자국 내 판매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흔들린 랠리, 불길한 9월…비트코인·BBBY 하락은 전조?
- "나이키 이탈 부짓 씻나"…'경영진 교체' 풋로커 주가 급등
- '세계 최대 농기계' 디어앤코 실적 부진…"내년 수요 회복할 것"
- 월가 "약세장 랠리 끝나간다…실업률 뛸 때 재매수하라"
- 버핏 "옥시덴탈 지분 50%까지 확대하겠다"…주가 또 급등
- '학비만 6억' 현영, 주말에 아이들과 추억 쌓기…송도 사모님 클래스는 다르네[TEN★]
- 옥주현, 박효신과 수위 높은 스킨십에 '깜짝'…핑크빛 기류로 오해받겠네 [TEN★]
- 장윤주, 톱 모델의 아침 식탁…포만감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고 [TEN★]
- 한류스타도 '이 수법'에 부동산 사기 당했다…"억대 피해 후 공황장애"('자본주의학교')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