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시내 호텔에서 인질극 발생..20명 사망 50명 이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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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호텔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한 인질극이 벌어져 20명이 사망하고 최소 50명 이상이 다쳤다.
인질극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의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9일 저녁 이 호텔에 다수의 무장 괴한이 중화기를 난사하며 진입해 손님 등을 인질로 잡았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인 알샤바브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엄격하게 지키는 정부를 세우겠다면 10년 넘게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시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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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호텔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한 인질극이 벌어져 20명이 사망하고 최소 50명 이상이 다쳤다. 이번 공격은 지난 5월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대통령 취임 후 소말리아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대규모 테러 사건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모가디슈 시내 호텔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인질극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의해 발생했다. 30시간 만에 군 당국에 의해 제압됐지만 사상자 규모가 수십명에 달했다.
CNN은 경찰 관리를 인용해 사망자가 최소 20명이며, 부상자도 최소 5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또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로이터 통신은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AFP 통신은 사망자 수를 최소 13명으로 집계했다.
모가디슈 하얏트 호텔은 3층 높이로 정부 고위 관리와 의원, 외국인 등이 주로 찾는 곳이다. 앞서 지난 19일 저녁 이 호텔에 다수의 무장 괴한이 중화기를 난사하며 진입해 손님 등을 인질로 잡았다. 이들은 호텔에 난입하기 전 차량 2대를 폭파하기도 했다.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인 알샤바브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엄격하게 지키는 정부를 세우겠다면 10년 넘게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시도해왔다. 소말리아군 장교인 모하메드 알리는 “호텔 곳곳에 뿌려진 다수의 비닐봉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폭발에 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AFP 통신도 군사령관을 인용해 호텔을 장악했던 무장 괴한들이 사살됐다고 전한 바 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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