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토트넘..'이적설' 호이비에르, 잔류한다

김성연 기자 2022. 8.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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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의 관심을 뿌리치고 잔류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가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끝내 호이비에르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대화를 통해 잔류 의사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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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유럽 챔피언의 관심을 뿌리치고 잔류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가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 조제 무리뉴 감독의 첫 영입이었다.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던 그는 1500만 파운드(약 236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무리뉴 감독의 애제자이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떠나 AS로마의 지휘봉을 잡으면서도 호이비에르를 데려가고자 눈독 들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관심을 차단하면서 잔류했고, 최근 가장 큰 찬사를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어느 때보다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단연 토트넘의 주축 선수다. 지난 시즌 출전한 리그 36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전 없이 선발로 나서 팀의 중원을 지켰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입지를 자랑한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주득점원인 해리 케인(29)과 손흥민(30)의 침묵이 이어지던 상황 첼시전에서는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직전 울버햄튼전에서도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높은 패스 성공률은 물론 위협적인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공략하며 ‘풋볼 런던’으로부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활약은 토트넘에게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카세미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킨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호이비에르를 쫓고 있다고 보도됐다.

불안한 미래도 잠시. 토트넘이 끝내 호이비에르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대화를 통해 잔류 의사를 확인.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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