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주년 배달앱 '대구로', 소상공인 수수료 36억원 절감

대구형 배달 어플리케이션 대구로가 출시 1주년을 맞는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5일은 대구로 출시 1주년이다.

대구로는 약 1년 만에 총 주문 금액 617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기준 주문금액은 617억2600만원에 달했다.

주문 건수 264만여건, 회원 수 26만8천여명, 앱 다운로드 횟수 55만8천여건 등의 실적을 냈다. 가맹점 수는 1만2천여개로 당초 목표를 넘어섰다.

낮은 수수료 정책으로 가맹점 소상공인들은 1년 동안 약 36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대구시는 "배달앱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비자는 '착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1주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만 명에게 재주문시 2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대구로를 이용하고 응원해 준 대구 시민들이 있었기에 대구로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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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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