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中 책상 내리치며 "더 잘해야 한다" 격앙, 승률 6할 붕괴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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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급기야 언론 앞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했다.
최근 홈런포가 침묵 중인 애런 저지도 "기분이 영 말이 아니다. 1경기를 지든, 10경기를 지든 기분 나쁜 건 마찬가지다. 그러나 앉아서 진 경기에 실망만 한다면 다음 경기에 영향을 준다. 우리 스스로를 추슬러야 한다. 우리가 뉴욕 양키스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경기장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우리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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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급기야 언론 앞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했다.
양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대5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양키스는 73승48패(0.603)를 마크, 승률 6할대도 붕괴 직전이다.
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경기 소감을 밝히면서 오른 손바닥으로 테이블을 내리치며 답답한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폭발시켰다.
그는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더 이상 말하지 말라. 그게 바로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이곳에 있다. 우리가 나아질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분 감독은 전날 토론토에 패한 뒤에도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을 강도높게 드러낸 바 있다. 이날은 언론용 마이크가 놓인 테이블을 내리치는 과격함을 드러냈다.
최근 홈런포가 침묵 중인 애런 저지도 "기분이 영 말이 아니다. 1경기를 지든, 10경기를 지든 기분 나쁜 건 마찬가지다. 그러나 앉아서 진 경기에 실망만 한다면 다음 경기에 영향을 준다. 우리 스스로를 추슬러야 한다. 우리가 뉴욕 양키스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경기장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우리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날 양키스타디움을 찾은 4만5538명의 팬들도 분노했다. 양키스가 5회초 역전을 당하자 선발투수 게릿 콜을 향해 야유가 쏟아졌고, 경기 종료 직후 그 소리는 더욱 커졌다. 콜은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지난 7월 18일 시즌 9승을 따낸 뒤 6경기에서 4패를 당했다. 전혀 에이스답지 않다.
저지는 4타수 2안타를 쳤지만, 홈런과 타점은 역시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홈런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시즌 46호를 때린 뒤 8경기 연속 침묵했다.
분 감독은 "어차피 발생한 일이다.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렇게 해야만 한다. 득점을 올리지 못하니 이길 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최강의 폭발력을 자랑하던 양키스는 8월 들어 18경기에서 팀 타율 0.216으로 리그 13위, 팀 득점(58점) 13위, 팀 OPS 0.645로 12위다.
후반기 29경기에서 9승20패로 급전직하했다. 6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엘리아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양키스가 6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것은 1995년 이후 27년 만이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양키스는 전반기를 64승28패(0.696)로 마칠 때 지구 2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13게임차,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4.5게임차 앞섰다. 지금은 2위 토론토에 7게임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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