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대실패' 클럽 레코드 이적 질문에 "이야기 할 수 없다"

신동훈 기자 2022. 8.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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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니콜라 페페 이적설에 관해서 말을 아꼈다.

아스널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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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니콜라 페페 이적설에 관해서 말을 아꼈다.

아스널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리그 1위에 등극했다.

호쾌한 승리였다. 아스널은 지난 2경기와 같은 접근 방식으로 본머스를 상대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공격 시에 중앙으로 움직이게 해 수적 우위를 더했고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 수비를 공략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는 확실한 지원을 했고 우측 풀백 벤 화이트가 센터백 2명과 함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외데가르드가 전반 11분 만에 2골을 만들어내며 아스널은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력에서 우위를 점해 본머스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후반 9분 나온 윌리엄 살리바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교체를 통해 굳히기에 나선 아스널은 3-0 완승을 기록했다.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2실점을 내주는 동안 9득점을 만들어내는 파괴력을 보였다. 그 어느 시즌보다 초반 분위기가 좋은 아스널이다.

좋은 상황을 못 즐기는 선수가 있다. 바로 페페다. 페페는 올 시즌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초반 2경기엔 벤치에 있었지만 본머스전에선 아예 제외가 됐다. 2019년 아스널 클럽 레코드인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에 온 페페는 많은 기회를 얻었으나 이적료만큼 활약을 하지 못했다. 매 경기 실망스러웠고 부진에 부진을 거듭해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태다.

프랑스 리그앙 복귀설이 대두됐다. 윙어를 찾고 있는 니스가 페페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페페에게 리그앙으로 돌아가는 건 좋은 선택이다. 니스와 함께 마르세유, 리옹과 같은 다른 리그앙 팀들도 페페를 주시 중이다. 리즈 유나이티드, 세비야 타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에게 페페 관련 질문이 나왔다. 페페 명단 제외 이유를 묻자 아르테타 감독은 "승리를 위해서 스쿼드에서 어쩔 수 없이 몇몇 선수들을 뺐다. 고통스러운 작업이었다. 최상의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가장 몸 상태가 좋은 선수들로 명단을 꾸리니 일어난 일이었다"고 돌려 말했다. "니스로 가는 것인가?"라고 물어보자 그는 "해당 선수의 개인적인 일은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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