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것이 지구의 미래다..'기후 미식'[이책]

엄민용 기자 2022. 8.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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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미식 표지



먹는 일은 더 이상 사적인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우리가 무엇을 먹을 것인지 결정하는 일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건강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의 모습까지 결정한다. 기후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지금, 에너지 전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이제 식단 전환을 논할 때다!

‘기후미식’(이의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식,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을 말한다. 지구와 생명, 인류에 책임감 있는 음식 소비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검증된 과학 데이터를 토대로 사람들의 건강과 지구환경에 대해 용기 있게 발언하고 있는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는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알리고, ‘기후미식’이라는 풍요롭고 이로운 식습관의 세계로 안내한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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