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서저리' 다저스 메이, 완벽한 복귀..5이닝 9K 무실점

이상철 기자 2022. 8. 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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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LA 다저스 투수 더스틴 메이(25)가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올렸다.

메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메이가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50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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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일 만에 승리 기록
다저스, 마이애미 7-0 제압
LA 다저스 투수 더스틴 메이가 21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LA 다저스 투수 더스틴 메이(25)가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올렸다.

메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 타선이 3회까지 7점을 지원하며 7-0 승리를 이끌었고 메이는 승리 투수가 됐다. 메이가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502일 만이다.

메이는 지난해 5월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끝으로 전력에서 이탈,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1년 넘게 재활에 전념했다. 그리고 이날 화려하게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메이는 1회초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불안감을 보였으나 2사 만루에서 닉 포르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2~5회초를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아웃카운트 15개 중 9개가 탈삼진이었고, 외야 플라이는 1개에 불과했다. 그는 최고 98.8마일(약 159㎞) 싱커와 99.2마일(약 159.6㎞) 직구를 앞세워 마이애미 타자들을 압도했다.

다저스 타선도 초반부터 화끈하게 폭발하며 메이를 도왔다. 1회말 윌 스미스가 3점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고, 3회말에는 저스틴 터너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83승3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같은 지구 2위 샌디에이고(67승56패)와는 무려 18경기 차다.

MLB.com은 메이의 호투 소식을 전하면서 "다저스가 이미 올 시즌 최고의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호평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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