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7주 연속 하락..다음주도 내릴까?

고정삼 2022. 8. 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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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3.1원 내린 L(리터)당 1천780.2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6.5원 내린 리터당 1천847.5원, 대구는 54.5원 하락한 1천726.2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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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가격 하락세 유지 전망"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3.1원 내린 L(리터)당 1천780.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48.7원 내린 1천878.8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다. 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 [사진=아이뉴스24 DB]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율 확대(30→37%) 조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6.5원 내린 리터당 1천847.5원, 대구는 54.5원 하락한 1천726.2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GS칼텍스가 리터당 평균 1천789.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757.7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가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에 2~3주 시차를 두고 따라오는데,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중국 경제지표 둔화, 이란 핵 협상 타결 기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달러 내린 배럴당 92.5달러를 기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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