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서 검증 마쳤다..맨유-첼시-에버턴,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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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브렌트포드 스트라이커 토니를 향한 관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첼시와 에버턴이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곧바로 브렌트포드 '핵심'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고 리그 31골 10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미 지난달부터 관심을 보인 맨유는 여전히 토니를 주시하고 있으며 에버턴과 첼시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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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반 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브렌트포드 스트라이커 토니를 향한 관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첼시와 에버턴이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라고 보도했다.
차근차근 성장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토니는 4부 리그부터 시작해 1부 리그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노스햄툰 타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 뉴캐슬로 이적하며 '이적 신화'를 작성했다. 하지만 급격한 리그 수준 차이에 적응하지 못했다. 꿈에 그리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하긴 했지만 2경기 10분 출전에 그쳤다.
이후 하부 리그를 전전했다. 반슬리, 슈루즈버리, 스컨소프, 위건, 피터보로 등 오랫동안 3부 리그에서 활약했다. 낮은 리그 수준과 잦은 임대 탓에 경험치를 제대로 쌓지 못했지만 피터보로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당시 토니는 2시즌 간 리그 40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잡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브렌트포드로 향했다. 2020-21시즌 브렌트포드는 560만 유로(약 7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 토니를 영입했다. 3부 리그 공격수에게 투자하기엔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그러나 이 선택은 완벽히 들어맞았다. 토니는 곧바로 브렌트포드 '핵심'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고 리그 31골 10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시즌 토티는 챔피언쉽 득점왕에 올랐고 브렌트포드의 EPL 승격을 이끌었다.
그렇게 6년 전, 실패로 끝났던 EPL 무대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욱 성숙해진 토니에게 EPL 무대는 크지 않았다. 그는 곧바로 적응했고 리그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준급 기량을 펼쳤다. 브렌트포드는 시즌 초반 돌풍의 주인공이 됐고 리그 13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에도 토니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부터 3라운드 풀럼전까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맨유전에선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에 공격 보강을 원하는 클럽들이 그에게 접근했다. 이미 지난달부터 관심을 보인 맨유는 여전히 토니를 주시하고 있으며 에버턴과 첼시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에버턴은 히샬리송의 이탈과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부상으로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첼시 역시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를 대신할 '골잡이'가 필요하다.
그러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브렌트포드 입장에선 당장 토니의 대체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계약 기간도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급하게 매각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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