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때 모습 보였어!"..콘테, '선발 데뷔+도움' 노장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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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좋은 활약을 펼친 이반 페리시치를 칭찬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페리시치는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후반전에 정말 좋아졌다. 인터밀란 때 페리시치였다. 경험 많은 페리시치는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된다. 세세뇽 성장에 힘을 줄 것이다. 페리시치가 계속 이번 경기 후반전처럼 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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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좋은 활약을 펼친 이반 페리시치를 칭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개막 후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2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소폭의 변화를 가져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부상으로 인해 다빈손 산체스를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짝으로 내보냈고 라이언 세세뇽 대신 페리시치를 선발로 썼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었다. 지난 2경기에서 교체로 나서 존재감을 보인 페리시치를 향해 기대감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전반전은 부진했다. 페리시치뿐만 아니라 모든 토트넘 선수들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울버햄튼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정신을 차리지 못해 계속 주도권을 헌납하고 슈팅을 허용했다. 이렇다할 반격도 없었다. 후반전에 달라졌다. 토트넘은 간결한 패스와 빠른 침투로 울버햄튼 수비를 분산한 뒤 기회를 만들었다. 페리시치 활약이 돋보였다.
페리시치 기본적 위치는 좌측 윙백이지만 공격 시엔 윙어처럼 움직였다. 페리시치가 올라간 공간은 데이비스가 이동해 메웠다. 후반전 토트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중앙에 밀집되어 울버햄튼을 상대했는데 페리시치는 좌측 깊숙한 곳에서 빠르게 침투를 하면서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정확한 크로스와 날카로운 돌파로 토트넘 측면 공격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도움도 올렸다. 후반 19분 손흥민 코너킥을 감각적인 백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케인이 마무리해 토트넘이 앞서갔다. 할 일을 다한 페리시치는 후반 30분 세세뇽과 교체됐다.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EPL 사무국은 페리시치를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페리시치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주며 활약을 인정했다.
페리시치는 이날 키패스 3회, 크로스 5회 등을 올렸고 태클도 5회나 기록했다. 공수 기여도가 대단했다는 의미였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페리시치는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후반전에 정말 좋아졌다. 인터밀란 때 페리시치였다. 경험 많은 페리시치는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된다. 세세뇽 성장에 힘을 줄 것이다. 페리시치가 계속 이번 경기 후반전처럼 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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