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풍향계] 금리 결정 앞두고.. 코스피, 숨고르기

신하연 2022. 8. 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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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6∼19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주요국 증시가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한 영향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 2492.69로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2527.94)보다 1.39% 내렸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에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과 원·달러 환율 추이 등을 지켜보며 코스피 2500선 재탈환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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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6∼19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주요국 증시가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한 영향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 2492.69로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2527.94)보다 1.39% 내렸다.

장중 2270선까지 내려간 7월초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이어가 8월 들어 2500선 탈환에 성공했으나 재차 2400선으로 내려온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에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과 원·달러 환율 추이 등을 지켜보며 코스피 2500선 재탈환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5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얼마나 더 올릴지,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어느 정도 하향 조정할지 등이 관전 포인트다.

금통위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2.25%로 50bp(1bp=0.01%포인트) 올렸다.

이달에는 25bp 인상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외국인 수급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로 환율(1325원)은 최고치, 외국인 지분율(29.5%)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늘 펀더멘탈(경제 기초체력)을 선행한다"며 "펀더멘탈은 당분간 보수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환율과 외국인 수급 상황이 이목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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