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일침..리버풀전? "호날두 빼!"

김성연 기자 2022. 8. 21.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축 공격수들을 향한 혹평이 이어졌다.

그는 "뛰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어느 팀에게든 질 수 있다"라며 "나는 모든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해리 맥과이어(29)와 프레드(29)는 항상 노력한다. 스콧 맥토미니(26)는 폴 스콜스가 아닐지라도 항상 나가서 존재감을 보여준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다른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뛴다. 그는 축구장이 아닌 다른 곳에 있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혹평하며 호날두와 함께 리버풀전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주축 공격수들을 향한 혹평이 이어졌다. 라이벌과 맞대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까지 요구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다가오는 리버풀전과 같이 중요한 경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의 주장을 보도했다.

루니는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다. 리그 우승 경험도 다수다. 그는 맨유 선수로 5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 2012-13시즌 우승은 루니에게뿐만 아니라 맨유에게도 마지막 리그 우승이다.

이후 리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고, 올 시즌에도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맨유는 브라이튼과 개막전에 이어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패해 아직까지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무는 굴욕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리버풀전이다. 리버풀도 아직 리그에서 승리가 없지만,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역시 더 큰 위기에 놓인 건 맨유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 공식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며 어려움에 놓였고, 리버풀전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에 구단 레전드는 선수단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루니는 ‘타임즈’를 통해 “내가 만약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위치에 있었다면 내 주요 관심사는 경기장에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이다”라며 “이는 호날두를 출전시키지 않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호날두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마커스 래시포드(24) 또한 루니의 시선에 들었다. 그는 “뛰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어느 팀에게든 질 수 있다”라며 “나는 모든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해리 맥과이어(29)와 프레드(29)는 항상 노력한다. 스콧 맥토미니(26)는 폴 스콜스가 아닐지라도 항상 나가서 존재감을 보여준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다른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뛴다. 그는 축구장이 아닌 다른 곳에 있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혹평하며 호날두와 함께 리버풀전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으로서는 선택지가 마땅치 않다. 지난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던 호날두는 물론 래시포드 등 공격수들이 좀처럼 골문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시간에 쫓기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