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 개막..한국 조각가 작품 1100여점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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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이 사상 최대 규모의 야외 조각갤러리로 변신했다.
특히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영국 프리즈(Frieze)와 2022 키아프(KIAF) 기간에 맞춰 한강공원 중 이들 전시장과 가장 가까운 뚝섬 한강공원에 대형 야외 조각 전시회와 실내 전시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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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이 사상 최대 규모의 야외 조각갤러리로 변신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신진부터 중견까지 거의 모든 조각가들이 총출동했다.
K-스컬프쳐(K-Sculpture) 조직위원장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전날 서울 뚝섬 한강공원 특설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조각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자부한다”며 “K-조각이 더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시민의 일상을 뒤바꾼 포스트 펜데믹 시대에 이번 전시가 시민의 삶에 큰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10여년 전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를 뛰어넘는 예술의 매력과 동행하는 한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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