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풍향계] 美 증시 '잭슨홀 미팅'· 7월 PCE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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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2~26일) 뉴욕증시는 잭슨홀 회의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관망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잭슨홀 회의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로 매년 8월 와이오밍주 피서지 잭슨홀에서 열리는 국제경제 심포지엄이다.
올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간)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다시 강조되면 증시 가격 부담을 자극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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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2~26일) 뉴욕증시는 잭슨홀 회의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관망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잭슨홀 회의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로 매년 8월 와이오밍주 피서지 잭슨홀에서 열리는 국제경제 심포지엄이다. 당분간 증시 방향성을 결정지을 대형 이벤트로 꼽힌다.
올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간)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파월 의장이 강한 물가 통제 의지를 재차 시사하면 여름동안 나타났던 증시 반등세가 힘을 잃을 수도 있다. 또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경우에도 고강도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신호로 해석돼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1970년대식 '스탑 앤 고'(stop-and-go,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렸다가 다시 성장률을 방어하기 위해 물러서는 정책), 혹은 '스탑 앤 홀드'(stop-and-hold, 금리 인상 후 당분간 이를 유지하는 정책) 중 어느 쪽에 가까운 뉘앙스를 드러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혹은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각각 59%, 41%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다시 강조되면 증시 가격 부담을 자극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과 2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발표된다. 시장은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올라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연율 마이너스(-) 0.9%를 기록하며 두 분기 속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내구재 수주, 부동산 관련 경제 지표 등이 발표된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21% 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2.62% 하락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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