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자 만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주주친화·소통 강화"

최종근 2022. 8. 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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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싱가포르를 찾아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났다.

2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의 투자 책임자들을 차례로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건전성 제고 성과,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지배구조의 투명성,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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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블랙록 등 만나
경영성과 설명하고 주주의견 청취
최정우 회장 "주주 신뢰와 기대 부합"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파이낸셜뉴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싱가포르를 찾아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났다. 그동안의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친화정책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의 투자 책임자들을 차례로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건전성 제고 성과,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지배구조의 투명성,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지난 4년간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에서 수익성과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는 동시에 비핵심사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시켜왔다"며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회사들이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고, 국제 신용평가사도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을 10년만에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사업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 및 소통을 강화하여 주주들의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리튬, 니켈, 리사이클링 등 원료, 소재사업을 수직계열화해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소재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해 2030년까지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을 생산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만 매출액 4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주주친화정책에도 속도를 낸다. 2020년에는 실적 연계 배당정책을 도입해 주당 8000원~1만원 수준으로 지급하던 배당금을 지난해 1만7000원까지 상향 지급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8000원을 배당했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약 261만주(6722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자사주 소각 6722억원, 배당 총액 6068억원 등 상반기에만 총 1조2800억원 수준의 주주환원을 시행했으며, 내년초에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3년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새롭게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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