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어릴 적 우상 이니에스타 만나다니" 김진규의 특별한 한일전
[마이데일리 = 사이타마(일본) 이현호 기자] 전북 미드필더 김진규(25)는 안드레 이니에스타(38, 비셀 고베)와의 맞대결을 기다린다.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4시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비셀 고베와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전을 치른다. 앞서 16강에서 전북은 대구FC를 2-1로 이겼고, 비셀 고베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3-2로 꺾었다.
16강 하루 전인 21일 오전 11시에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북 대표 선수로 착석한 김진규는 “16강 대구전을 어렵게 치렀다. 8강에서 비셀 고베라는 좋은 팀을 만나게 됐다. 선수단이 모두 하나 되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6강전 마치고 회복에 집중했다. 비셀 고베 분석하면서 봤을 때 팀적으로 조직력이 좋다고 생각했다. 고베 공격진에 여러 좋은 선수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셀 고베에는 스페인 레전드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있다. 김진규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김진규는 “이니에스타는 제가 어릴 때부터 우러러본 우상이었다. 경기 뛰기 전에 이니에스타 영상을 한 번씩 보고 들어갔는데 이번에 함께 뛰게 되어 기대된다”고 들려줬다.
또한 비셀 고베에는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무고사도 있다. 김진규는 “무고사는 K리그에서 좋은 활약 펼친 후에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 무고사는 온 몸이 무기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골을 넣을 수 있다. 팀적으로 잘 준비해서 막겠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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