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산모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

박주석 2022. 8. 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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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산모가 병원으로 가던 중 119구급차에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다행히 강릉아산병원에서 A씨를 받기로 해 병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동 중 산모의 분만이 시작돼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유도, 오전 6시 3분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출산해 다행"이라며 "구급차에서 태어난 특별한 아이인 만큼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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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산모가 병원으로 가던 중 119구급차에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속초소방서에서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3시48분쯤 속초시 한 연립주택에서에서 산모 A(24)씨의 출산이 임박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A씨 남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입원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 탓에 산모의 병원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강원소방본부 상황실과 구급대원들은 강원도를 비롯해 다른 시·도까지 분만 가능한 병원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혹시 모를 원거리 이송에 대비해 헬기까지 준비시켰다.

이후 다행히 강릉아산병원에서 A씨를 받기로 해 병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동 중 산모의 분만이 시작돼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유도, 오전 6시 3분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A씨는 분만 뒤 10분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출산해 다행”이라며 “구급차에서 태어난 특별한 아이인 만큼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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