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김진수 日 후배, 8년 만의 재회에 "유스 시절 함께 훈련한 사이"
[마이데일리 = 사이타마(일본) 이현호 기자] 나나세 이노(25, 비셀 고베)가 옛 니가타 동료 김진수(30,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비셀 고베는 22일 오후 4시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전을 치른다.비셀 고베는 지난 16강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3-2로 꺾었고, 전북 현대는 대구FC를 2-1로 눌렀다.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경기 하루 전인 21일 오전 11시에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비셀 고베 대표 선수로 착석한 이노는 “전북은 정말 강한 팀이지만 우리 비셀 고베도 좋은 팀”이라며 “전북은 신체적으로 강한 팀이다. 압박도 강하다. 우리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노의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다. 전북 왼쪽 수비수 김진수와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이노는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니가타 알비렉스 유스팀에서 뛰었다. 그때 1군 팀과 훈련할 기회가 있었다. 연습 경기에서 김진수를 적으로 상대했다. 그로부터 몇 년이 더 지났다.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노는 2014년까지 니가타 유스팀에 몸담았다. 이후 코쿠시칸 대학교 축구부를 거쳐 2021년에 사간 도스에 입단했다. 올해 초에는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 김진수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니가타에서 뛰다가 호펜하임(독일)을 거쳐 2017년에 전북으로 팀을 옮겼다. 과거 유스팀 선수와 프로팀 선수였던 이 둘이 ACL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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