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UFS 내일부터 시작..대규모 야외기동훈련

이강 기자 2022. 8. 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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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훈련이 내일(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UFS를 통해 정부와 군은 한미연합방위체제에서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해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한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을 도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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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훈련이 내일(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UFS를 통해 정부와 군은 한미연합방위체제에서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해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한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을 도모합니다.

특히 이번 연습을 계기로 상당 기간 축소·조정 시행해온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을 정상화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UFS는 전시 체제로 전환해 북한 공격 격퇴 및 수도권 방어를 연습하는 1부와 수도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숙달하는 2부로 이어집니다.

2019년 이후 한미 연합연습과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위주로 시행해오던 정부연습(을지)도 1부 군사연습과 통합돼 3박 4일 동안 시행됩니다.

본 연습에 앞서 한미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사전 훈련인 위기관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UFS에는 연합연습의 실전성을 위해 드론, 사이버전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전쟁양상의 변화를 반영해 전시에 발생 가능한 실전적 시나리오가 적용됩니다.

항만, 공항, 반도체 공장 같은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적의 공격을 가정해 민·관·군·경 등이 참여하는 방호훈련 및 피해복구 훈련도 병행 실시합니다.

2부 연습에서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과 함께 반격 작전을 훈련합니다.

이번 연습에서는 컴퓨터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에 국한하지 않고 제대·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이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연합과학화전투훈련(여단급), 연합대량살상무기제거훈련(대대급), 연합특수전교환훈련(소규모) 등 총 13개 훈련이 이뤄집니다.

2018년 이래 중단된 연대급 이상 연합기동훈련의 부활입니다.

방어적 성격의 연습 명칭은 1976∼2007년 을지포커스렌즈(UFL), 2008∼201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었다가 2019∼2021년 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변경됐습니다.

아울러 이번 연습 기간에 한미의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전환조건 충족을 위해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시행합니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전구작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기본운용능력(IOC), 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 평가의 중간 단계에 해당합니다.

FOC 평가는 미래연합사 연합임무 필수과제목록(CMETL) 73개 중 49개를 평가하게 되며, 한미 연합평가팀 60여 명이 공동으로 평가 결과를 도출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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