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이재성, "마인츠를 도울 수 있다면 교체 자원이어도 괜찮다"

신동훈 기자 2022. 8.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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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극장골 소감을 전했다.

마틴 슈미트 마인츠 단장은 "우린 이길 자격이 있었다. 더 의욕적이었고 공격적이었다. 막판 30분 동안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아우크스부르크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계속 들어왔다. 보 스벤손 감독의 공격적인 운영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경기에서 이기고자 했던 의지가 종료 직전에 이재성 골로 나와 승리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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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재성이 극장골 소감을 전했다.

마인츠가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이번 승리로 리그 3위에 등극했다.

짜릿한 승리였다. 마인츠는 전반 31분 카림 오시니워 선제골로 앞서갔는데 4분 만에 에르데민 데미로비치에게 실점해 동점을 내줬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가운데 마인츠는 후반 23분 안젤로 풀지니를 불러들이고 이재성을 투입했다.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메짤라 역할을 하며 공격 지원에 힘썼다. 중앙, 측면을 오가며 특유의 기동력을 보여줬다.

극장골까지 넣었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아론 마틴의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버저비터 골에 마인츠 원정 팬들은 이재성을 향해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재성은 동료들과 감격에 찬 세리머니로 화답을 했다. 경기는 그대로 2-1로 마무리됐다. 마인츠는 개막 후 2승 1무를 달리며 기분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마틴 슈미트 마인츠 단장은 "우린 이길 자격이 있었다. 더 의욕적이었고 공격적이었다. 막판 30분 동안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아우크스부르크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계속 들어왔다. 보 스벤손 감독의 공격적인 운영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경기에서 이기고자 했던 의지가 종료 직전에 이재성 골로 나와 승리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종료 후에도 마인츠 원정 팬들과 응원 구호를 외치면서 승리 기쁨을 만끽한 이재성은 "이기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다. 아우크스부르크 원정길에서 최근 너무 많이 져서 오늘은 이기고 싶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랬다. '오늘은 이기자!'란 생각이 강했다"고 마인츠 구성원 모두가 강한 동기부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성은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선발이든 교체든 마인츠를 도울 수만 있으면 된다. 스벤손 감독의 결정을 항상 존중한다"고 개막 후 처음으로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 골은 운이 좋았다. 마틴의 코너킥이 훌륭해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마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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