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산책 맛집' 사이타마 재방문 김상식 감독, "전북이 산책 1번 더 하자"

2022. 8.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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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사이타마(일본) 이현호 기자] “내일은 전북 선수들이 사이타마에서 산책 세리머니를 해주길 바란다.”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4시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비셀 고베와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전을 치른다. 앞서 16강에서 전북은 대구FC를 2-1로 이겼고, 비셀 고베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3-2로 꺾었다.

경기 하루 전인 21일 오전 11시에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16강전에서 120분간 많은 에너지를 썼다. 8강에서 비셀 고베 상대로 무조건 승리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선수들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 열정과 간절함이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과 훈련을 해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 이동시간이 길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눈빛이 살아있다. 비셀 고베 전력 분석하면서 어떤 식으로 공격과 수비를 할지 대화하고 있다. 선수들은 4강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무엇보다 한일전이다.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주리라 믿는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들려줬다.

김 감독은 “현재 고베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는 등번호 10번 오사코 유아, 2번 이노 선수인 것 같다. 공격진에 유럽을 경험한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가 준비를 잘하고 있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상식 감독은 현역 시절 성남FC 소속으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뛴 적이 있다. 김 감독은 “성남에서 ACL 나가서 사이타마 원정을 치렀다. 2013년에는 전북이 이곳에서 우라와를 3-2로 꺾었다. 좋은 추억이 많다. 이동국 선수의 산책 세리머니가 여기서 나왔다. 박지성 선수의 산책 세리머니도 여기서 했다. 내일은 전북 선수가 산책 세리머니를 펼쳤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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