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4' 김준현 하드캐리한 (여자)아이들 우기, '용왕의 손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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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현 VS 라이머 ‘반반 문어 사건’! 누구의 문어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20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대세 걸그룹 (여자)아이들 우기, 미연, 그리고 래퍼 슬리피가 지난주에 이어 가자미 낚시를 이어가는 모습과 한우 회식을 걸고 재출격한 라이머, 트롯 여신 조정민, 설하윤이 문어와 대구 출조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낚시 초반부터 3kg이 넘는 문어를 낚으며 ’낚시 천재‘로 우뚝 선 우기가 가자미 낚시에서도 놀라운 어복으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낚시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자, 히트 세리머니를 생략하고 바로 다시 낚시하러 달려갈 정도로 낚시의 매력에 푹 빠진 우기는 승부욕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용왕의 손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칠 줄 모르는 그녀의 히트에 이태곤은 “우기가 준현이를 먹여 살린다”며 감탄했다.
급기야 가자미 생꽝인 슬리피는 우기에게 낚시 원 포인트 레슨까지 받았는데, 레슨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칭 ’메가 히트‘라는 쌍 가자미를 잡아 올려 놀라움을 샀다. 하지만 더 놀라운 일은 따로 있었다. 이태곤이 캐스팅하던 중 현장을 촬영하고 있던 드론을 바다에 빠뜨린 것. 그러나 그는 곧바로 물에 빠진 드론을 건져 올리는 진기명기를 선보여, 옆에서 쌍 가자미를 잡은 이경규의 분량을 실종시켰다.
이날은 낚시 종료 바로 직전까지 가자미를 연달아 낚으면서 끝까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역대급 접전이 이어졌는데,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한 팀은 ’낚시 천재‘로 맹활약한 우기와 김준현(붓기우기) 팀이었다. 출조 전, 이경규와 같은 팀을 하고 싶다고 어필했지만 철벽 당했던 우기는 소감 마무리 중, 이경규에게 “(나와 팀 하지 않은 것을) 혹시 조금이라도 후회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경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숙이며 “예”라고 수긍, “3kg짜리 문어가 올라올 때 생각했다. 쟤하고 할 걸”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성 둘째 날 출조에는 트롯 여신 조정민, 설하윤, 그리고 자칭 ’문어의 신‘으로 돌아온 라이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라이머는 지난 영흥도 출조 때 자신만만하게 참돔 타이라바에 도전했으나 참패 후, 무릎을 꿇고 타이라바 생초짜임을 인정하는 대굴욕을 당했는데. 문어 낚시로 전공을 변경하며 실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제작진 전체 한우 회식 공약을 걸었던 바 있다.
자존심과 지갑 둘 다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낚시에 임한 라이머가 드디어 문어를 히트한 그때, 뜻밖의 사건이 발발했다. 일명 ‘반반 문어 사건’으로 김준현이 라이머가 히트한 문어의 소유권을 주장한 것. 알고 보니 배 양 끝에 선 두 사람의 낚싯줄이 엉키면서 한 마리의 문어를 같이 낚은 것이었는데, 이를 두고 현장에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아직 문어 소유권 분쟁의 결과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과연 문어의 최종 주인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인다.
’도시어부4‘는 고기에 웃고 우는 출연진들의 뜨거운 낚시 열정뿐 아니라 오디오가 비지 않는 특급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도 한 배에 타고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가운데, 도시어부가 개최한 ’제1회 낚시왕 선발대회‘ 여정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상승 중이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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