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한 방'에 승점·역사·기록 다 잡은 해리 케인

박강수 2022. 8. 2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이 해리 케인(29)의 머리로 이어져 또 다른 역사가 됐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케인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울버햄프턴을 제압했다.

후반 19분께 손흥민이 낮고 짧게 연결한 코너킥을 이반 페리시치가 머리로 토스했고 이것을 문전 앞에서 케인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R 울버햄프턴전에서 리그 185번째 골
손흥민은 3경기째 무득점, 평점 6점대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울버햄프턴전 경기 뒤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이 해리 케인(29)의 머리로 이어져 또 다른 역사가 됐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케인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울버햄프턴을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3경기서 2승1무를 기록, 무패의 발걸음을 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리그 9경기째 승리가 없는 울버햄프턴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토트넘은 전반 내내 슈팅 한 개에 그치며 절절맸다. 슈팅 12개를 얻어맞으며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후반 19분께 손흥민이 낮고 짧게 연결한 코너킥을 이반 페리시치가 머리로 토스했고 이것을 문전 앞에서 케인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 득점을 통해 케인은 단일 클럽 소속 최다 득점자(185골)가 됐다. 직전 최고 기록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기록한 184골. 아울러 케인은 리그 통산 득점에서 전체 4위에 자리하며 앞 순위 앤드류 콜(3위·187골), 웨인 루니(2위·208골)를 가시거리에 뒀다. 역대 최고 앨런 시어러(260골)까지는 75골 차, 새 전설을 쓰는 일도 꿈만은 아니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울버햄프턴전 도중 관중석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케인의 단짝 손흥민은 결승골의 기점이 되었지만 본인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3경기째 무득점이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슈팅 3개(유효슛 1개)를 기록했고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볼런던>, <스카이스포츠> 등 매체 모두 손흥민에게 6점대 평점을 매기며 팀 내 최하위권 활약으로 평가했다.

한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 후반 36분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