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80세이상 독거노인 '생활돌봄 서비스' 시범실시

류인하 기자 2022. 8.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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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과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오른쪽)이 지난 19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LH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게 LH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생활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는 임대주택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안부확인 등을 하는 방문돌봄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수도권에 위치한 LH국민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80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정부 복지서비스 등 사각지대에 있다고 판단되는 입주민에게 우선 제공한다.

제공서비스는 돌봄 수요조사, 안부확인, 건강확인, 안전점검, 안전·보건복지 정보 제공, 제계약 및 임대료 납부 등 LH입주정보 제공 등이다.

LH는 지난 1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9월 본격적 사업추진을 위해 LH생활돌보미 1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생활돌보미는 2주간 돌봄, 안전, 임대주택 등 관련교육을 받은 후 9월 중순부터 시범 서비스에 투입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2년 9월 중순부터 2023년 1월까지다. LH는 시범사업 종료 후 시행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H생활돌보미 신청자격은 60~65세 어르신이며, LH임대주택 입주민을 우대 채용한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입주민 중 고령 세대의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노인돌봄 서비스를 개선·확대하게 됐다”면서 “특히, 서비스 대상과 연령대가 비슷한 LH생활돌보미가 독거노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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