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3개월 무역적자 中 시장 공략 해법 점검 나섰다

함정선 2022. 8.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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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중국에 대한 수출 전략과 방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에 대한 수출이 지난 7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5% 줄고 3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하자, 중국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거나 앞으로 유망하다고 예상하는 시장, 품목, 방법, 공략 대상 등을 분석하고 기업 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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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확대 위해 현장 기업들의 의견 청취
유망 수출 품목과 공략 대상 등 분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트라(KOTRA)가 중국에 대한 수출 전략과 방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에 대한 수출이 지난 7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5% 줄고 3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하자, 중국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거나 앞으로 유망하다고 예상하는 시장, 품목, 방법, 공략 대상 등을 분석하고 기업 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다.

19일 코트라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다년간 ‘지사화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인들이 참석해 대중국 수출에 효과적인 현장의 의견을 쏟아냈다. 지사화 서비스는 기업의 해외진출 수요에 맞게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맞춤형으로 1년간 각종 수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환경설비 △자동차부품 △선박기기 △소재 △화장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품목별로 대중국 수출을 끌어 올릴 방법과 표적 시장, 공략 대상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선박기기기업인 M사 대표는 “조선소가 아닌 선사가 구매를 결정하는 조선기자재가 사실상 3분의 1이 넘는다”며 “선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선사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환경설비기업 B사 대표는 “베이징에서 환경정책이 나오고, 상하이는 비즈니스 능력이 우수하며, 광저우는 환경 장비 수요가 많다”며 “이 세 지역을 연결하는 수출상담회가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대중국 수출 회복을 위해 혹시라도 놓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기업의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수출전략에 담아 수출 활력을 되찾고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코트라는 오는 9월 말 베이징에서 수질, 대기, 토양처리설비, 모니터링 시스템기업과 중국의 발주처, 바이어, 협력사 등 60개사가 참가하는 ‘한·중 친환경산업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한다. 10월에는 중국 랴오닝성 선사협회와 공동으로 중국의 유력 조선소와 선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조선기자재 샘플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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