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기업 설비투자 90조원 돌파. 증가액 1위는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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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설비 투자액이 9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 증설 등으로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었으나,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투자액을 3조 원 이상 줄였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21조7341억 원을 설비에 투자해 가장 많았다.
그러나 1년 동안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 상반기 7조4772억 원보다 2조9367억 원(39.3%)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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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설비 투자액이 9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SK하이닉스,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삼성전자였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 증설 등으로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었으나,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투자액을 3조 원 이상 줄였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49곳의 상반기 설비투자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설비 투자액은 총 92조7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85조8857억 원)보다 6조1928억 원(7.2%) 증가했다.
이번 조사대상 21개 업종 중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 업종은 17개에 달했다. 이 중 설비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업종은 IT 전기·전자 업종이었다. IT 전기·전자 업종의 투자액은 지난해 상반기 39조4253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43조2492억 원으로 3조8238억 원(9.7%↑) 늘었다.
반면 공기업·운송·식음료·통신 업종의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21조7341억 원을 설비에 투자해 가장 많았다. 이어 SK하이닉스(10조4140억 원), 한국전력공사(5조9609억 원), LG화학(3조9457억 원), LG에너지솔루션(2조8517억 원) 순이었다.
그러나 1년 동안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 상반기 7조4772억 원보다 2조9367억 원(39.3%) 늘렸다. 그다음으로 LG화학(1조3334억 원·51.0%↑), LG에너지솔루션(1조3113억원·85.1%↑), 롯데케미칼(8864억 원·324.3%↑), LG디스플레이(8581억 원·49.8%↑) 등이 투자를 많이 확대했다. 설비 투자액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25조1149억 원보다 3조3808억 원(13.5%↓) 줄였다.한국전력공사(-8615억원·12.6%↓), 현대케미칼(-8202억원·79.3%↓), HMM(-873억 원·95.4%↓), 현대오일뱅크(-6838억 원·59.9%↓) 등도 설비투자를 축소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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