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해 인종차별 행위한 팬에 "무기한 출입 금지"

이준희 2022. 8. 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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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손흥민(30·토트넘)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을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했다.

첼시 구단은 21일(한국시각) 성명을 내 "지난주 토트넘과 경기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팬의 신원을 확인했다. 해당 시즌 티켓 소지자의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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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 방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리스 제임스와 경합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손흥민(30·토트넘)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을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했다.

첼시 구단은 21일(한국시각) 성명을 내 “지난주 토트넘과 경기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팬의 신원을 확인했다. 해당 시즌 티켓 소지자의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중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이동하는 와중 관중석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이에 첼시 구단은 19일 구단 누리집을 통해 “우리는 모든 차별 행위를 혐오한다. 첼시 어느 곳에도 이런 행동이 설 자리는 없다” “현재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신원을 확인해 구단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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