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닥스훈트 고도리, 혼자 있을 때만 사고 치는 이유는?

김명미 2022. 8.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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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리는 왜 혼자 있을 때만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걸까.

8월 2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사고뭉치 닥스훈트 고도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보자 부부는 늘 홀로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고도리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문가는 "본능적인 놀이를 해서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욕구를 풀어줘야 된다"며 고도리의 본능을 자극하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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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고도리는 왜 혼자 있을 때만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걸까.

8월 2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사고뭉치 닥스훈트 고도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보자 부부는 늘 홀로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고도리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모범견이지만, 부부가 출근만 하면 격렬한 파티를 벌인다고.

신기한 건 주로 본인이 사용하는 물건들만 쏙쏙 골라 사고를 친다는 점이었다. 보통의 문제견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건드리는 게 일반적이나, 고도리는 자신의 물건이 없는 주방 쪽은 건드리지 않아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어렸을 때 사랑을 못 받아서 그렇다. 일찍 엄마한테 젖을 뗐거나, 형제들 중에서 자꾸 밀렸을 거다"며 "충분한 사랑을 받았던 애들은 저런 현상들이 잘 안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애정 결핍이라는 것.

이어 전문가는 "저런 아이들은 자기 혼자 스트레스 받는 걸 감당하지 못한다. 엄마 아빠 물건이 아니라 자기 물건을 뜯는다는 건 보호자님이 허용하는 물건이 자기랑 관계를 맺는 하나의 매개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는 "본능적인 놀이를 해서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욕구를 풀어줘야 된다"며 고도리의 본능을 자극하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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