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플랫폼, AI, 데이터(PAD) 인재를 잡아라" 특명

박지성 2022. 8.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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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플랫폼·인공지능(AI)·데이터를 조합한 'PAD'를 핵심 키워드로 인재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신사업을 확대하려는 황현식 대표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소프트웨어(SW) 분야 중심의 핵심 인력 200여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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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LG유플러스가 플랫폼·인공지능(AI)·데이터를 조합한 'PAD'를 핵심 키워드로 인재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신사업을 확대하려는 황현식 대표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소프트웨어(SW) 분야 중심의 핵심 인력 200여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8월 현재 낸 총 40개 분야 인재채용 공고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30여개 분야가 PAD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UI·UX) 기획, 플랫폼 프로덕트 오너, 아이들나라 개발자 등을 모집한다. UI·UX 기획 직무는 공개 및 상시 두 개 분야로 채용을 진행한다.

AI 분야에서는 음성서비스 연구·개발, AI컨택센터, AI 선행 기술, 검색서비스 개발자, 머신러닝 엔지니어, 자연어처리, 딥러닝 음성신호처리, 영상인식 등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데이터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직무를 확보한다.

PAD 분야를 포함해 LG유플러스는 연내에만 200여 명이 넘는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가 이끄는 조직 자체로만 2024년까지 AI/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엔지니어 등 200여 명의 우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통신 분야를 넘어 SW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 인재영입에 나선 배경에는 황현식 대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황 대표는 각 사업부 독립성을 강화하고 사업 방향을 수시로 재조정하고 빠른 속도로 업무를 시행하는 애자일(민첩·유연) 업무 방식을 강조하며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여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주력 신사업인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이 지속적 성장해 나감에 따라 플랫폼, 데이터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본격화하는 한편, 아이들나라 플랫폼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외부 인재 영입과 함께 사내 벤처 육성도 강화한다. 올해 CEO 직속 신사업 발굴 조직 '인피니스타'를 신설하고 1호 '엑셀리이터'로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인 500글로벌 출신 성일레인 전문위원을 영입, 우수한 아이디어를 지닌 사내 벤처 지원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핵심 우수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PAD 분야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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