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값 오른 수박 제치고 올여름 최고 인기 과일 올라

배동주 기자 2022. 8.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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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가 수박을 제치고 올여름 대형마트 최고 인기 과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자사 매장에서 판매한 전체 과일(수박을 과일로 분류) 매출 중 복숭아가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모두 수박이 1위, 복숭아가 2위였지만 올해 여름 들어 복숭아 매출이 22.9% 늘었다.

한편 복숭아와 수박에 이은 과일 매출 3위에는 포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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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복숭아 판촉 행사. /뉴스1

복숭아가 수박을 제치고 올여름 대형마트 최고 인기 과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자사 매장에서 판매한 전체 과일(수박을 과일로 분류) 매출 중 복숭아가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모두 수박이 1위, 복숭아가 2위였지만 올해 여름 들어 복숭아 매출이 22.9% 늘었다. 수박 매출은 8.7% 줄었다.

복숭아의 가격 경쟁력이 최고 인기 과일 역전을 이끌었다. 복숭아는 올해 생산량과 출하량이 모두 늘면서 전년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백도 복숭아(상품 4.5kg) 도매가격은 2만780원으로 1년 전 2만2448원보다 약 7% 하락했다.

반면 수박(상품 1통) 도매가격은 2만486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452원과 비교해 28% 가까이 올랐다.

1~2인 가구가 늘어난 점도 복숭아의 인기를 이끌었다. 이마트는 1∼2인 가구가 수박 1통을 사서 소비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양 부담이 적은 복숭아로 수요가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김승찬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복숭아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이 커졌다”면서 “장기적으로 다양한 입맛에 맞는 신품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숭아와 수박에 이은 과일 매출 3위에는 포도가 올랐다. 이마트는 7월 이후 이달 18일까지 이마트 매장에서의 포도 매출이 11%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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