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추석 선물, '근사한 한끼' 세트 인기 높아져"

이재은 기자 2022. 8. 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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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명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명절 식탁도 변화하고 있다.

명절 기간 대규모 가족 모임 대신 여행이나 홈파티 트렌드 확산으로 여행지 등에서 '근사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선물 세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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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김형석 셰프의 디핑소스 세트 /사진=현대백화점


'작은 명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명절 식탁도 변화하고 있다. 명절 기간 대규모 가족 모임 대신 여행이나 홈파티 트렌드 확산으로 여행지 등에서 '근사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선물 세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기간(8월 1~20일) 정육 선물세트의 매출 분석 결과 현대백화점의 구이용 한우 매출 신장률(51.7%)이 전통적인 한우 선물로 인기를 끌던 한우 찜갈비의 신장률(17.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체 한우 판매에서 구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명절 기간 대규모 모임 대신 캠핑이나 여행을 떠나는 문화가 유행하며 여행지에서 편하게 먹기 좋은 구이용 한우나 스테이크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명절 문화가 바뀌면서 식문화와 선물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식문화 변화는 다른 상품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새우와 랍스터(45.1%) 신장률이 기존 명절 대표 선물인 굴비(37.8%)의 신장률을 넘어섰고, 청과의 경우 샤인머스켓과 애플망고의 신장률(76.3%)은 사과·배의 신장률(29.1%)을 두 배 넘게 앞질렀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애플망고·샤인머스캣 등 디저트 과일 매출은 매년 약 2배 이상씩 증가하며 올해는 처음으로 전체 청과 매출 비중 중 절반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입맛이 서구화된 젊은층이 30~40대가 되면서 집안의 명절 분위기를 주도한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전통음식 대신 조리가 간편한 음식들을 적극 수용하며 새로운 명절 식문화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고물가로 외식 대신 홈쿡을 즐기는 수요 증가도 한 몫 한것으로 보인다.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이러한 현상과 무관치 않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 와인 선물세트 매출은 각각 83.4%, 86.7% 신장하며 새로운 명절 대표 선물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8월22일~9월9일)' 스테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세트들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등심로스·채끝 스테이크를 각 900g씩 담은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竹) 세트(43만원)와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蘭) 세트(38만원, 살치살 600g, 갈비살 600g), 이탈리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세트(19만원) 등이 있다. 여기에 '한우와 김형석 셰프의 디핑소스 세트(35만원)'도 이번 명절 처음 선보인다. 아울러 프리미엄 국산 대하 세트(30만원, 1.6kg), 활(活) 랍스터 세트(25만원, 2.1kg 이상) 등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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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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