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의 파격 실험.."가구에 예술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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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자인 가구를 대거 선보인다.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인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를 통해 제작된 가구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과는 지난해 자체 컬러 매뉴얼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를 개발한 데 이어, 가구 제작도 함께 진행하는 등 디자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을 반영해 다양한 색채를 강조한 디자인 가구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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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가구, 색채 특화 디자인 등 22종 출시
22일부터 더현대 서울 4층 팝업스토어 전시
현대리바트가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자인 가구를 대거 선보인다. 예술 기법을 가구에 적용하고, 파격적인 색채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국내 가구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각오다.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인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를 통해 제작된 가구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가구 컬렉션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4층 팝업스토어에 전시된다.
이번 컬렉션은 영국·폴란드·우크라이나·스페인·핀란드·스위스 등의 유명 글로벌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7명이 참여했다. 소파·침대·테이블 등 총 22종으로 제품 디자인은 해외 작가가 맡고, 기획 및 제작 판매는 현대리바트가 진행한다.
현대리바트는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브랜드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를 펼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예술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전문가와 협업해 기존 가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시도로, 가구 디자인을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2020년 브랜드 고급화 전담 부서인 ‘크리에이티브랩’을 신설해 약 2년 간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크리에이티브랩은 가구 디자이너·엔지니어·생산 전문가·MD 등 약 20여 명의 분야별 가구 개발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컬렉션은 영국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유니버설 에브리띵’과 협업한 ‘퍼니처인모션’이다. 국내 브랜드 가구 최초로 ‘미디어 아트’를 가구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렌티큘러 렌즈’를 활용해 전력 공급 없이도 가구 전면에 입혀진 미디어 아트 작품이 움직이는 시각 효과를 나타낸다. 또 ‘플러럴’, ‘팜스’ 등 미디어 아트 작품이 장식된 테이블, 장식장 등 15종의 가구를 각각 100개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100만~400만원대다.
유니버설 에브리띵은 2012년 런던올림픽 미디어 아트 디렉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애플,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 그룹이 가구 디자인 콜라보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격적인 색채를 강조한 디자인 가구도 선보인다. 영국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와 협업한 ‘이너라이브즈’ 컬렉션이 좋은 예다. 파란색과 화이트 컬러를 반반씩 조합해 균형감을 강조하거나, 가구 외관은 원목으로 마감하고 내부에는 파스텔톤의 분홍색·녹색 등 화사한 컬러를 활용해 반전 효과를 극대화했다. 소파·화장대·와인장 등 4종을 선보이며, 제품 가격은 200만~600만원대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과는 지난해 자체 컬러 매뉴얼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를 개발한 데 이어, 가구 제작도 함께 진행하는 등 디자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을 반영해 다양한 색채를 강조한 디자인 가구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연내 현대백화점 판교점·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리바트토탈 강남’ 등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완호 현대리바트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이번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 컬렉션을 시작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작가들과의 협업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가구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파격 실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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