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공공 와이파이 사업, 우선권 고려"..정부에 건의

심지혜 2022. 8.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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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계가 성장 정체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역 특화 사업에 주력한다.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기술중립성 도입에 따른 첫 사례로 KCTV제주방송에서 와이파이6E 시범사업과 IPTV방식의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와이파이(Wi-Fi)6·6E 도입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지역 공공 와이파이를 지역 케이블TV에 우선 선정해 줄 것 등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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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방송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과 정책 간담회
지역 서비스 고도화 위해 5G 특화망 등 신사업 검토

[서울=뉴시스] 케이블TV 대표들이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뉴시스] 심지혜 기자 = 케이블TV 업계가 성장 정체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역 특화 사업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꺼내든 카드는 공공 와이파이다.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기술중립성 도입에 따른 첫 사례로 KCTV제주방송에서 와이파이6E 시범사업과 IPTV방식의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시연회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케이블TV 업계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후에는 업계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표들은 지역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5G 특화망 도입 방안과 헬스케어, 지역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에 대한 사업성 검토에 대한 의견을 냈다.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는 플랫폼 공유가 지향점이다.

와이파이(Wi-Fi)6·6E 도입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지역 공공 와이파이를 지역 케이블TV에 우선 선정해 줄 것 등도 요청했다. 우수 사례로는 일본의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구상 등 ICT민관협력 추진 동향을 제시했다.

이래운 협회장은 업계를 대표해 "기술중립성 등 규제 혁신을 추진한 정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정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상품 자율성 확대, 방발기금 및 세제 지원을 통한 지역채널 지원 확대, 통신사의 현금성 경품 금지 등을 도입해 유료방송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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