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송골매 편, 土 전체 예능 시청률 1위

박아름 2022. 8. 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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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넘어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 569회는 전국 기준 7.2%, 수도권 기준 6.9% 시청률을 기록, 7주 연속 시청률 동시간대 1위 기록을 이어갔다.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송골매 편 2부 최종 우승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현장을 뒤집어 놓은 사거리 그오빠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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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불후의 명곡’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넘어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 569회는 전국 기준 7.2%, 수도권 기준 6.9% 시청률을 기록, 7주 연속 시청률 동시간대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된 송골매 편 2부에는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를 비롯해 부활, 박기영, 김영호&리누, 김호영, 사거리 그오빠, 몽니, 니콜, 문수진, 신승태, 라포엠(LA POEM)이 출연했다. 이중 부활, 김호영, 사거리 그오빠, 니콜, 신승태가 2부 무대를 꾸몄다.

부활이 2부 포문을 열었다. 구창모의 ‘방황’을 선곡한 부활은 심장을 뛰게 만드는 록 사운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완규의 시원시원한 보컬뿐만 아니라 송골매를 향한 존경을 담은 김태원 목소리가 큰 감동을 선사했다.

두 번째로 니콜이 출격해 송골매의 ‘처음 본 순간’을 사랑스럽게 재해석했다. 니콜은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장면 같은 무대로 독보적인 과즙미를 발산했다. 부활과 니콜의 대결에서 부활이 1승을 거머쥐었다.

세 번째 무대는 신승태가 나섰다. 신승태는 활주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에 국악을 접목해 색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신명 나는 꽹과리 연주에 이어 한을 쏟아내는 듯한 소리로 흡입력을 자아냈다. 배철수는 “이건 정말 색다른 해석이다”며 놀라움을 드러냈지만, 부활이 신승태에게 3점차로 승리, 2승을 이어갔다.

이어 지현우 밴드 사거리 그오빠가 무대에 올라 송골매 ‘모여라’를 열창했다. 지현우와 윤채는 송골매 배철수와 구창모로 변신해 열연을 펼쳐 시선을 확 잡아 끌었다. 사거리 그오빠의 신나는 그룹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7080 추억을 소환했다. 지현우는 관객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했고, 배철수, 구창모까지 함께 하는 열창하는 뜨거운 무대를 탄생시켰다. 구창모는 “지현우는 밴드 음악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배철수는 사거리 그오빠의 의상에서부터 7080 향수를 느꼈음을 밝히며 칭찬을 건넸다. 세 번째 대결에서 사거리 그오빠가 1승을 거두며 부활의 3연승을 저지했다.

2부 피날레 무대는 김호영이 차지했다. 김호영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더욱 신나고 흥겹게 재해석해 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김호영의 독보적인 흥과 쇼맨십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무대를 종횡무진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댄서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움직임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곡의 후반부에는 마치 브라질 쌈바축제를 연상케 하며 전율을 선사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구창모는 “처음부터 끝까지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며 2주에 걸쳐 펼쳐진 후배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감동받았음을 밝혔다. 배철수는 “밴드하는 후배들을 만나고 인사를 해서 너무 즐거웠는데, 무대를 보면서는 더 즐거웠다”며 “이렇게 설레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준 멋진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송골매 편 2부 최종 우승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현장을 뒤집어 놓은 사거리 그오빠가 차지했다.

무엇보다 송골매 배철수와 구창모는 ‘롤모델들의 롤모델’ 다운 포스를 내뿜으며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모여라’,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세대를 불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은 명곡들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서로를 향해 툭툭 농담을 던지는 현실 찐친 케미까지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0팀의 무대에 남다른 에너지로 교감하며 청춘의 상징 송골매를 추억하게 만들었다.

‘불후의 명곡’ 569회 방송 후 “오늘 사거리 그오빠 완전 무대 찢었네요”, “김호영 정신없이 웃었네요 무대도 너무 멋있었어요, “신승태 국악하니 또 다르네요 멋져요”, “니콜 상큼발랄하네요 곡이랑 찰떡이에요”, “김태원님 허스키 보이스 대박! 부활 무대 너무 좋네요”,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 두 분 오래간만에 방송서 봐서 좋았네요”, “송골매 노래 따라 부르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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