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POINT] '위기' 서울 이랜드, 고개를 들어 팬들을 바라보자

하근수 기자 2022. 8.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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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위기다.

서울 이랜드는 20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에서 광주FC에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2연패이자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8위(승점 29)에 위치했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분명 위기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팬들 응원에 보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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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분명 위기다. 서울 이랜드 FC는 고개를 들고 팬들을 바라보며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서울 이랜드는 20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에서 광주FC에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2연패이자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8위(승점 29)에 위치했다.

리그 선두 광주를 상대로 서울 이랜드는 '자이언트 킬링'을 노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전반 이른 시간 헤이스에게 페널티킥(PK) 실점을 허용한 다음 광주로 임대를 보낸 이건희에게까지 골을 내줬다. 서울 이랜드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흔들렸다.

후반전에 돌입한 서울 이랜드는 김원식, 아센호, 박준영, 곽성욱, 서보민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광주가 헤이스 멀티골과 엄지성 쐐기골로 골잔치를 벌였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무득점 4실점'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는 '무조건 승격'이라는 목표 아래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윤보상, 김연수, 한용수, 김원식, 츠바사, 채광훈, 서보민 등등 오랜 기간 K리그 무대를 누볐던 베테랑들이 입성했다. 지난해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견뎌야 했던 서울 이랜드는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쳐 승격에 도전했다.

4라운드 로빈이 시작된 지금. 서울 이랜드는 분명 위기에 빠졌다. 이달 초 12경기 만에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지만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 경남FC(승점 41)와 격차는 어느덧 승점 12점까지 벌어졌다. 남은 경기 패배는 곧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이랜드는 고개를 들고 팬들을 바라보며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오늘 경기 하프타임에는 서울 이랜드 서포터즈 '누에보'가 목동 시대를 맞이해 제작했던 응원가 '사랑하는 나의 서울 이랜드'를 구단에 헌정하는 뜻깊은 기념식이 진행됐다.

'오오 사랑하는 나의 서울 이랜드, 승리 위해 함께 하리라, 우리의 염원이 하나 되면, 꿈은 이루어진다.' 팬들의 진심 어린 소원이 담긴 응원가 내용이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분명 위기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팬들 응원에 보답해야 한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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