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은 "계류유산+♥이천수 정자 기형"→"넷째 아들 원해" 고백 ('살림남2')[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넷째 계획을 원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심하은 부부는 넷째 계획에 입장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율희는 아이들을 위해 요리실력을 뽐냈다. 떡갈비를 만들던 중 최민환에게 에어컨을 틀어달라 요청했다. 리모컨으로 작동했던 에어컨은 작동 되지 않았고 최민환♥율희 부부는 에어컨 고장임을 인지하고 곧바로 서비스 센터에 연락했다. 하지만 서비스 센터에서 한 달 뒤에나 AS 방문이 가능하다고 전해 당황해 했다.
찜통 더위에 두 사람은 물론 아이들까지 힘들어하자 결국 최민환은 “우리 더운데 2층에 엄마 집에 갈까?”라고 제안했다. 율희는 “아니 애가 셋이나 되는데 어머니가 불편하시지 않곘냐”며 망설였다. 그러나 무더위에 결국 이들 가족은 2층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쉬고 있던 최민환의 어머니는 손주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는 등 놀아주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에 율희는 휴식을 방해하는 것 같아 눈치를 봤고 “시어머니 아니냐. 눈치가 안 보일 수 없다”고 털어놨다.
율희는 결국 기온 37도 폭염을 뚫고 시어머니 집을 나와 찜질방으로 피신했다. 이들 가족은 찜질방에 들어서자 시원한 방으로 가는 건 물론 식혜와 구운계란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됐고 집에 다시 돌아오자 무더위에 아이들은 잠을 쉽게 청하지 못했다. 그때 최민환 어머니가 이들 집으로 찾아와 “더운데 왜 그러고 있냐 우리 집 가자”며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더위를 탈출해 시원한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다.
계속해서 심하은은 커가는 주율이와 태강이를 보며 “아기 때 모습이 기억이 안 난다”며 아쉬워 했다. 그때 이학민의 아내가 8개월 된 딸과 함께 방문했고 심하은은 그의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면서 심하은은 “주은이 아기때 가 떠오른다. 주은이 어렸을 때가 되게 생생하게 떠오르면서 느낌이 어떤지 생각이 안난다. 한 명 더 낳고 싶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또한 심하은은 “나 같으면 일찍 낳을걸 왜 우리 나이대에 두살 터울이 많은지 알겠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학민 아내가 가고 난 뒤, 심하은은 “한 명을 더 낳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해”라며 넷째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이에 화들짝 놀란 이천수는 “넷째?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어”라고 일축했다. 이에 심하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번 계류유산이 됐는데 후에 좀처럼 임신이 안 되니까 병원에서 검사를 하라고 했다. 이런 경우는 염색체 이상인데 부부가 다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오빠의 정자가 기형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되게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산된 아이도 생각나고 또 겪고 싶지 않아서 인공수정을 했는데 운이 좋았다. 한번에 쌍둥이가 생겼다. 수정체 자체가 너무 좋아서 2개의 배아는 냉동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아기 이쁘다. 그런데 나는 반대한다. 넷째가 성인이 될 때 우리 나이가 58살이다. 우리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프리랜서 느낌 아니냐. 일이 있고 없을 때 차이가 너무 심해. 미래 상 너무 크다. 4명이면 힘들어 진다. 그리고 네 나이가 많다. 마흔이다. 위험하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심하은은 “주은이 친구 엄마는 41살인데 임신 성공해서 낳은 아이도 있다”고 어필했다. 결국 이천수는 “자기 건강상태가 중요하지”라며 함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이천수는 “남편으로서 걱정되는 게 나이가 40대로 가는데 위험할 수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최근 갑상샘 시술도 했다”고 전하며 걱정했다. 본격적인 검사가 실시되고 검사 후 의사는 심하은의 건강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상황을 전했다. 의사는 “보통 여성 30-40%가 자궁근종에 걸리는데 자궁근종도 없다. 자궁 내막도 균일하고 되게 좋다. 이전에 수정할 당시와 비교했을 때 전혀 나빠진 게 없다. 시기 잘 결정해서 진행하시면 좋은 결과 나올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가족 회의를 해서 결정해보겠다”고 말했고 심하은은 배아 연장을 요청했다. 병원을 나선 두 사람. 이천수는 “정말 넷째 한 번 생각해볼까?”라며 처음과 달리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심하은은 “지금 넷째를 생각하면서 깊은 고민이 있다. 내년에 41-42살 2년 안에 내가 넷째를 보지 않으면 나도 가질 생각이 없다. 지금의 자유도 좋지만 나중에 우루루 애들이 맞이하면 좋을 것 같다. 아들이 한 명 더 있으면 든든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심하은은 “아들 한명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점집을 찾았다. 나홀로 집에 있던 홍성흔은 “아내도 일로 바쁘고 딸은 공부한다고 나가고 아들은 야구하면서 방송을 종종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만 이상하게 방송 일이 끊기고 야구 쪽에서도 소식이 없다. 완전 끊겼다”고 말했다. 설상가상 귀가 후 돌아온 김정임은 “홍보대사 일이 들어왔다. 나한테만 들어왔다”고 전해 더욱 홍성흔을 쓸쓸하게 했다. 결국 홍성흔은 점집을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홍성흔은 “저는 살면서 한번도 점을 본적이 없다. 제 자신만 믿는데 제 앞날에 좋은 것만 듣고 싶고 나쁜 건 조심하고 싶다는 생각에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점집을 찾아간 이들 부부는 상담을 하기 시작했고 박수무당은 “연예인과 야구선수를 안 했으면 박수 무당을 할 팔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집안에 분노가 커진다”며 불이 많다고 전했다. 이후 이들은 집에 돌아와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물 매트를 준비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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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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