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 기준 30대·178cm 이상", 173cm 톰 홀랜드 자동 탈락[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 톰 홀랜드(26)의 제임스 본드 꿈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방송인 로스 킹(60)은 최근 TV 프로그램 ‘로렌(Lorraine)’에서 다니엘 크레이그 이후의 7대 제임스 본드 키와 연령대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30대에 키 178cm 이상의 영국 배우를 찾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자동 탈락이다. 그는 20대이면서 키가 173cm로 5cm가 부족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영국 라디오 ‘하트’에 출연해 제임스 본드를 연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톰 홀랜드는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 지금 이대로라면 충분히 운이 좋다. 스파이더맨은 플레이하는 데 있어 최고의 기쁨이자 특권이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더 어린 제임스 본드를 원한다면, 나는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것은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6명의 제임스 본드는 모두 178cm가 넘었다. 숀 코너리, 조지 라젠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은 모두 180cm가 넘는 장신이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키는 딱 178cm이다. 그는 30대 후반에 제임스 본드에 발탁됐다.
제임스 본드 제작진은 차기작 촬영이 최소 2년 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까다로운 나이와 신장 조건을 갖춘 영국 배우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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