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정재X정우성, 못 말리는 우정 "못 보면 궁금해" [★밤TV]

이시호 기자 2022. 8.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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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정우성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정재, 정우성과 이영자의 식사가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는 "제가 6개월 있으면 40세"라며 이정재와 정우성에게 인생 상담을 청했다.

이영자는 이에 "그렇지만 두 사람(이정재와 정우성)은 너무 가까이 있지 않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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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정우성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정재, 정우성과 이영자의 식사가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는 "제가 6개월 있으면 40세"라며 이정재와 정우성에게 인생 상담을 청했다. 송성호는 특히 오랜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다며 고민을 전했는데, 정우성은 이에 "모든 관계는 거리감이 중요하다. 붙어 있다고 관계가 지속되지 않는다"며 "심리적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 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영자는 이에 "그렇지만 두 사람(이정재와 정우성)은 너무 가까이 있지 않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하지만 같은 회사고 옆 집에 살고 있는 두 사람조차 바쁠 때는 오랜 기간 못 만나기도 한다며 "제일 길게는 한 달 반 못 봤다. 잠깐이라도 못 마주치는 거 생각하면 한 달 반은 긴 것"이라 답했다.

이정재는 "(못 보면) 궁금하긴 하다. 걱정도 되고"라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영자는 이어 이정재에 '헌트'에서 배우와 감독을 함께 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았냐고 질문했는데, 이정재는 "체력 떨어지는 거 말고는 없었다. 많이 먹었고, 우성 씨가 산삼도 챙겨주셨다"고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우성 씨가 '보호자' 촬영할 때 말라가서 홍삼을 선물했는데 산삼으로 돌아오더라"고 덧붙이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정재는 정우성이 영화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며 "생각하지 못하는 시선으로 말해줄 때가 많아서 90% 정도는 수용한다"고 설명해 감탄을 더했다. 정우성은 이에 조언을 전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정우성은 "이 속도감을 깨면서 얻을 것이 큰지 작은지 고민해야 한다. 정재 씨가 감독으로서 좋은 방향성과 흐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 속도감을 함부로 깰 수 없었다"고 설명을 전했다. 정우성은 또 "더 신경 쓰고 응원하는 입장이라는 걸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이 이영자의 "부럽더라. 진짜 좋은 친구를 얻는 건 천하를 얻는 거다"는 감탄에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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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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