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이정재♥임세령 열애 몰랐나 "결혼하지마"..정우성 백허그 심쿵(전참시)[어제TV]

이하나 2022. 8. 2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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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영자가 이정재, 정우성의 백허그에 수줍어 했다.

8월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정재, 정우성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영자는 보리차 맛집으로 소개하고 이정재와 정우성을 유명 곰탕집으로 안내했다. 곰탕과 수육을 주문하고 식사를 하던 중 이영자의 매니저는 버벅거리며 미리 준비했던 질문을 했다.

일과 사랑 중 어느 걸 챙기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계속 질문만 하지 말고, 이룰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했고, 이정재도 두 개 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거들었다. 정우성은 “근데 저희가 얘기한다고 누군가의 지침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답이 없기 때문에 뭐든지 해 볼 용기가 있는 거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그 사이 이영자는 혼자 무아지경 먹방을 했고, 몰래 정우성 쪽 깍두기를 바꿔치기했다. 뒤늦게 눈치 챈 정우성이 당황하자, 이영자는 “내가 우성 씨 진짜 좋아한다. 내 유산이다”라며 마지막 남은 수육 한 점을 양보했다.

매니저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점점 멀어진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자, 정우성은 “사회생활을 각자 하면서도 모든 관계는 거리감이 중요하다”라며 친구 사이에도 서로를 전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자가 늘 가까이 붙어 있는 이정재와의 관계에 대해 묻자 정우성은 “대외적인 활동에 그렇게 비춰져도 저희가 서로 일에 전념할 때는 긴 시간 못 본다. 길면 한 달 반 동안 못 본다”라며 “회사도 함께 하고 있고 옆집이다. 잠깐이라도 못 마주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한 달 반이 길다”라고 답했다. 이정재는 못 보는 동안 보고 싶고 걱정도 된다고 우정을 인증했다.

이정재는 과거 이영자의 히트작들을 언급하며 ‘금촌댁네 사람들’을 직접 제작한 것까지 알고 있었다. 이영자가 배우와 감독으로서 괴리가 없었냐고 묻자 이정재는 “저는 체력만 떨어지는 것 말고는 없었다. 많이 먹고 정우성 씨가 산삼도 챙겨주셨다. 우성 씨가 ‘보호자’ 연출하고 연기할 때 말라가는 모습이 보여서 홍삼을 선물했는데 산삼으로 돌아오더라”라고 미담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필요할 때마다 정우성이 조언을 해주고, 거의 90%는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그렇다고 생각나는 대로 바로 얘기 하지는 않는다. 되게 조심스럽게 얘기한다. 흐름을 깰 수 있다. 내가 틀릴 수 있고 현장의 속도감이라는 게 있으니까 흐름을 깨서 얻는게 더 큰지 고민해야 한다. 정재 씨는 감독으로서 자기가 가야 할 방향성에서 좋은 속도감을 갖고 있다고 느끼니까 그 속도감을 함부로 깰 수 없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대화를 마친 후 이영자는 “너무 좋다. 두 분 사랑해. 셋 중에 누구 결혼한다고 하면 죽는다”라고 돌발 발언을 했다. 이정재가 “왜 마무리가 그러냐”라고 당황하자, 이영자는 “우리 일로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왜 약속을 하냐. 나 싫어. 결혼하자”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에 이영자는 “외로움 잠깐이다. 결혼하다 들키면 가만 안 둔다”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매니저는 이정재, 정우성을 만나기 전 분위기를 봐서 이정재에게 백허그를 부탁하기로 했던 것을 떠올렸다. 백허그 이야기가 나오자 이정재는 “이리 와 봐”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이영자에게 백허그를 해준 뒤 그윽하게 바라봐 이영자를 설레게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난 정우성도 이영자에게 백허그를 해줬다.

이후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영화 ‘헌트’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배우 대기실을 방문해 관객 2500만 명을 기원하며 응원한 이영자는 매점에서 팝콘과 통오징어글 구매해 먹방을 시작했다. 포토월에서는 이민호, 방탄소년단 진, 김수현, 이병헌, 고소영 등 톱스타들이 연이어 등장했지만, 이영자는 통오징어에 정신이 팔렸다. 전현무는 이영자와 매니저가 통오징어를 구매하는데 10만 원을 썼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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