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은, 계류유산+♥이천수 정자 기형 고백 "배아 2개 보관, 넷째 원해"(살림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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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와 심하은이 넷째 아이를 갖는 문제로 병원을 갔다.
8월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아내 심하은이 넷째 욕심을 드러냈다.
이학민 아내가 돌아간 후 심하은은 이천수에게 "주은이 때는 한 명이라 하루하루가 다 기억이 나는데, 쌍둥이는 예뻤던 시절이 기억이 잘 안 난다. 하루하루가 너무 버거웠다. 아쉽다. 한 명을 더 낳아야 하나 생각이 든다"라며 넷째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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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천수와 심하은이 넷째 아이를 갖는 문제로 병원을 갔다.
8월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아내 심하은이 넷째 욕심을 드러냈다.
이천수 가족은 오랜 만에 다 같이 1층 거실에 모여 시간을 보냈다. 이천수는 초콜릿 파이로 대변 모양을 만들어 행동으로 쌍둥이의 배변 교육을 했다. 심하은은 훌쩍 커버린 쌍둥이들 모습에 흐뭇해 하면서도 “내 아이가 자라는 걸 보는 건 좋은데 내 배에 못 들어갈 만큼 커 버리니까 조금 서운하다. 그렇다고 계속 낳을 수도 없고.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애를 빨리 낳을 걸 그랬다”라고 아쉬워 했다.
이천수의 집에는 축구선수 이학민의 아내와 8개월 딸이 방문했다. 심하은은 귀여운 아기 모습에 첫째 딸 이주은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학민 아내가 돌아간 후 심하은은 이천수에게 “주은이 때는 한 명이라 하루하루가 다 기억이 나는데, 쌍둥이는 예뻤던 시절이 기억이 잘 안 난다. 하루하루가 너무 버거웠다. 아쉽다. 한 명을 더 낳아야 하나 생각이 든다”라며 넷째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 이에 이천수는 “넷째?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다”라고 발끈했다.
제작진에게 심하은은 “한 번 계류 유산이 됐고, 후에 좀처럼 임신이 안 됐다. 병원에서 이런 경우는 염색체 이상인데 부부가 다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남편의 정자가 기형이라고 했다. 처음에 되게 충격적이었다”라며 “전에 유산된 아이도 생각나서 또 한 번 겪고 싶지 않아서 인공 수정을 했는데 운이 너무 좋게 한 번에 쌍둥이가 생겼다. 수정체 자체가 너무 건강해서 2개의 배아를 냉동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내의 넷째 욕심에 이천수는 “넷째가 성인이 됐을 때를 생각하면 거의 환갑이다. 아이 한 명 키우는데 돈도 많이 든다고 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프리랜서니까 일이 있고 없을 때의 차이가 큰다. 수입이 없을 때는 제로니까 이런 삶이 미래가 보장이 안 된다. 네 명이 말이 안 된다. 그리고 네 나이가 많다. 올해 마흔이다. 위험할 수 있다”라고 반대했다.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인 부부는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 심하은은 자궁 근종도 전혀 없고, 자궁 내막도 균일하고 건강한 상태였다. 3년 전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와 비교해도 나빠진 것이 전혀 없었다. 의사는 배아를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5년이고, 현재 이천수 부부는 2년이 남은 상태라고 전하며 신중한 결정을 하라고 조언했다.
진료를 마치고 나온 이천수, 심하은은 넷째에 대해 신중하게 대화를 나눴다. 심하은은 아들 태강이를 위해 아들 한 명을 더 낳고 싶고, 힘들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검사 후 생각이 변한 이천수는 “가장으로서의 걱정이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 말 들어 보니까 넷째 생각해볼까라는 느낌으로 가고는 있다. 같이 노력해보자”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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