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정경호 언급에 미소→유리, 비주얼 순위 꼴찌에 "미친 거 아냐?"(아형)[어제TV]

서유나 2022. 8. 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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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소탈한 매력을 자랑했다.

8월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346회에서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소녀시대 편이 이어졌다.

이날 신흥 퀸카 소녀시대는 아는여고의 '아는써니'들과 롤러장 접수를 두고 게임으로 맞붙었다. 소녀시대가 '전주 1초 듣고 맞히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 소! 들어봐' 게임에서 1승을 적립한 가운데, 사람을 잘 못 알아보는 효연과 민경훈을 위한 '자네 나를 알아보겠는가?' 게임이 진행됐다. 두 사람이 인물 사진을 보고 특징 설명을 해 나머지 멤버들이 답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민경훈이 인물을 소개하는 중 정경호의 사진이 깜짝 등장했다. 정경호는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약 9년째 공개 연애 중. 수영은 별말 없이 환한 미소를 지었고 민경훈은 "여기 있는 사람하고 굉장히 밀접한데 나랑도 관계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금방 정답을 맞혔다.

이후 정경호 사진 등장을 다시 되짚은 강호동은 수영 옆에 정경호의 사진이 들이밀어지며 달달한 투샷이 완성되자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김희철은 "부럽다. 오래 만난다"며 깨알같이 부러움을 드러냈다.

'네 친구를 알라 O/X를 말해봐' 게임에서는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서로를 잘 모르는 환장의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써니는 멤버의 상의 사진 10장을 보고 누군지 맞히는 문제에서 단 4개를 맞혔고, 티파니는 눈을 가리고 멤버들의 손을 잡아 딱 1명만 정체를 맞혔다.

거기다 과거 태연의 노래를 잘 몰라 화제를 모았던 효연은 이번에도 태연 노래 제목 맞히기에 실패했다. '사계'를 듣고 "다시 태연에게 실망을 주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도 '불티'라고 답을 말한 것. 효연이 이번엔 제목을 맞히리라 철석같이 믿은 태연은 바닥에 그대로 쓰러졌고, 효연은 "태연아, 맨날 차에서 듣는 거 알지?"라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멤버들간의 우정도 빛났다. 이어진 게임에서 멤버들은 "유리는 멤버들이 비주얼 멤버 꼴찌로 본인을 꼽는다면 '미친 것 아니야?'라고 할 것이다"라는 문제가 나오자마자 빠르게 'O'로 움직였다. 이후 정말로 유리는 서현이 본인을 비주얼 꼴찌로 꼽았다는 말을 듣자마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미친 것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태연 다음으로 리더를 맡았다는 윤아는 멤버들의 생일을 전부 맞힐 거라는 문제를 받았다. 서현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워낙 꼼꼼한 윤아가 생일을 외울 거라고 확신했다. 이후 윤아는 멤버 모두의 생일을 하나씩 맞혀가다가 공교롭게도 유일하게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서현의 생일만 틀렸다. 서현의 생일은 6월 28일인데 윤아는 아쉽게도 6월 18일이라고 했다. 윤아는 미안해하며 서현을 꼭 껴안아줬다.

한편 서현은 이날 화제의 특기 '등으로 달리기'에 재도전했다. 15초 안 기록 달성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서현을 믿지 못하고 전부 X에 걸었지만, 서현은 11.9라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래도 소녀시대는 환장과 환상을 오가는 팀워크로 유쾌한 웃음과 함께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이런 소녀시대에게 제작진은 15주년 축하 선물로 수제 케이크를 하나씩 건넸다. 이에 울컥한 티파니는 "소녀시대 특집을 위해 많이 신경써줘서 (고맙다). 게임도 너무 신선했고 아는써니도 이쁘게 (여장)해줘 감동이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아는 "서현이 생일을 정확히 못 맞혀 마음에 걸린다"며 미안함을 재차 전하곤 "다음에 또 만나"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 가운데 태연은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놀라운 토요일'을 의식하며 '아는 형님'을 향해 "방송 20분만 뒤로 미뤄줘요"라고 부탁해 마지막까지 웃음케 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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