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8개 봉우리가 빚어낸 비경 속으로 차박이나 떠나 볼까

구준회 2022. 8. 2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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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에서 발원한 달천(達川)은 괴산을 지나 충주에 이르는 남한강의 지류입니다.

물맛이 달아 감천(甘川) 또는 달래강으로 불리며 충주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입니다.

백여 킬로미터를 달려온 달천이 남한강과 합류하기 전 충주시 살미면에 빚어놓은 최고의 비경이 바로 '수주팔봉(水周八峰)'입니다.

1960년대 칼바위를 깎아 수안보에서 내려오는 석문동천의 물길을 달천으로 돌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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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에서 발원한 달천(達川)은 괴산을 지나 충주에 이르는 남한강의 지류입니다.

물맛이 달아 감천(甘川) 또는 달래강으로 불리며 충주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입니다.

백여 킬로미터를 달려온 달천이 남한강과 합류하기 전 충주시 살미면에 빚어놓은 최고의 비경이 바로 ‘수주팔봉(水周八峰)’입니다.

강물이 돌아가는 곳에 병풍처럼 펼쳐진 8개 봉우리란 의미입니다.

30여 미터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날카롭게 솟은 바위의 위세가 당당합니다.

조선시대 철종이 자신의 꿈에 나타난 수주팔봉을 수소문 끝에 찾아와 경치에 감탄하며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수주팔봉 중간에서 거대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팔봉폭포도 볼거리입니다.

떨어지는 물소리는 강 건너까지 들릴 만큼 크고 장쾌합니다.

1960년대 칼바위를 깎아 수안보에서 내려오는 석문동천의 물길을 달천으로 돌린 것입니다.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강과 산봉우리, 폭포 등이 어우러진 모습이 무척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최근엔 빼어난 풍광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수많은 캠핑족이 몰리는 차박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드론촬영: 엄현종, 손철용 촬영감독. 영상편집: 이천기 영상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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