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정우성이 산삼도 챙겨줘, 한 달 반 못 보니 궁금해"(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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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정우성이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8월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영자와 한 식당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정우성의 존재가 든든하다고 밝힌 이정재는 "필요할 때는 얘기를 한다. '이건 놓친 것 같은데, 이건 이렇게 하는 게 어때?'라고 조언해줬다. 거의 90% 정도는 받아들였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지점을 말할 때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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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정재와 정우성이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8월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영자와 한 식당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점점 멀어진다는 이영자 매니저의 질문에 정우성은 “사회생활을 각자 하면서도 모든 관계는 거리감이 중요하다”라며 친구의 생활을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자는 “너무 가까이 있다고 오래 가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왜 이정재 씨하고 가까이 있나”라고 물었다. 정우성은 “대외적인 활동에 그렇게 비춰도 저희가 서로 일에 전념할 때는 긴 시간 못 본다”라며 “길면 한 달 반 동안 못 본다. 회사도 함께 하고 있고 옆집이다. 잠깐이라도 못 마주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한 달 반이 길다”라고 말했다.
못 보는 동안 보고싶나라는 질문에 이정재는 “궁금하다. 걱정도 되고”라고 답했다.
과거 ‘금촌댁네 사람들’을 제작했던 이영자는 이정재에게 배우와 감독 사이에서 괴리가 없었는지 물었다. 이정재는 “저는 체력만 떨어지는 것 말고는 없었다. 많이 먹고 정우성 씨가 산삼도 챙겨주셨다. 우성 씨가 ‘보호자’ 연출하고 연기할 때 말라가는 모습이 보여서 홍삼을 선물했는데 산삼으로 돌아오더라”고 미담을 공개했다.
정우성의 존재가 든든하다고 밝힌 이정재는 “필요할 때는 얘기를 한다. ‘이건 놓친 것 같은데, 이건 이렇게 하는 게 어때?’라고 조언해줬다. 거의 90% 정도는 받아들였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지점을 말할 때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그렇다고 생각나는 대로 바로 얘기 하지는 않는다. 되게 조심스럽게 얘기한다. 흐름을 깰 수 있다. 내가 틀릴 수 있고 현장의 속도감이라는 게 있으니까 흐름을 깨서 얻는게 더 큰지 고민해야 한다. 정재 씨는 감독으로서 자기가 가야 할 방향성에서 좋은 속도감을 갖고 있다고 느끼니까 그 속도감을 함부로 깰 수 없다”라고 이정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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