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이혼 발표, 손현주X장승조 쫓던 조폭 광수대에 뺏겼다'모범형사2'(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효진이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손현주, 장승조가 쫓던 조폭은 광수대에게 넘어갔다.
8월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7회에서는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이 정희주(하영 분)의 사망에 티제이 그룹이 엮인 것을 알아냈다.
지난주 김민지(백상희 분) 집에서 강도창, 오지혁이 발견한 동영상은 이날 강력2팀 모두에게 공유됐다. 2년 전 김민지(백상희 분)이 폭행을 당한 당시의 CCTV 영상이었는데. 강력2팀은 김민지를 끌고간 사람은 천상우(최대훈 분), 연이어 CCTV에 얼굴이 잡힌 사람은 우태호(정문성 분)임을 확인했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이 동영상이 정희주의 살해 동기와 연결돼 있으리라 짐작했다. 정희주의 살인범이 둘 중 한 명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상상 이상의 거물급이 엮여 있자 강력2팀 팀장 우봉식(조희봉 분)은 금세 소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비슷한 때 천나나(김효진 분) 역시 해당 영상을 두고 오빠 천상우를 감옥에 보낼 계획을 세웠다.
오지혁은 김민지를 찾아가 노트북 속 영상을 보여주며 이에 대해 물었고, 딸로 협박을 당하고 있는 김민지는 "날 때린 사람이 밝혀진다고 해도 그 사람을 고소하거나 감옥에 보낼 생각이 없다. 그건 내 권리 아니냐"고 밝혔다.
이런 김민지에게 강도창과 오지혁은 자신들이 쫓는 건 정희주의 살인사건이라며 "혹시 살해당한 이유가 이 동영상을 친구인 당신에게 줬기 때문이냐"고 물었다.
김민지는 "희주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답을 거부했다. 그리곤 본인이 딸이 있는 사실과 그 때문에 과거 돈을 받은 것을 털어놓더니 "저한텐 희주보다 아이가 우선. 죄송하다. 더는 말씀드릴 게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김민지는 "경찰이 2년 전 사건 CCTV를 봤다. 내 탓하지 마라. 당신이 보낸 사람때문에 보게 된 거니까"라고 천상우에게 알렸다.
분노한 천상우는 우태호를 불러 "네가 애지중지 숨겨놓고 있던 동영상이 경찰 손에 넘어갔다. 네가 내 숨통을 조이기 위해 동영상을 폐기하지 않은 건 이해간다. 근데 이해가 안 가는 건, 왜 정희주에게 그 영상을 줬나는 거다. 정희주 시켜 폐기시켰냐. 결국 정희주가 영상을 빼냈다는 거냐"고 따졌다. 우태호는 믿었던 정희주의 배신에 마음이 복잡했다.
이후 강도창, 오지혁과 마주한 우태호는 정희주와의 밀회 사진이 증거로 내밀어지자 사적인 영역이라며 진술을 거부했다. 또 그는 다양한 법을 거론하며 소송을 하겠다고 협박, 강도창, 오지혁의 입을 막고자 했다. 다만 두 사람은 전혀 기죽지 않고, 우태호가 괜히 토를 달고 꼬투리를 잡는 모습에 그가 청탁을 받았거나 숨겨야 하는 게 있는 모양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경찰서를 나온 우태호는 정희주와 자신의 사진을 찍고 보낸 이가 누군지 곧장 추적에 들어갔고, 사진이 찍힌 위치를 확인하곤 범인을 특정했다. 곧 그는 배후 자백도 받아냈다.
또 김민지 집에 침입하고 습격했던 칼잡이 조폭 기동재는 잠적을 했다. 강도창, 오지혁은 기동재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조폭 세력 구재춘(이호철 분)을 이용하고자 했다.
천나나는 강도창, 오지혁의 수사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앞서 천상우가 버렸던 정희주 통화내역 속 번호인 대포폰을 주워 수리, 우연히 습득한 척 공원 관리소에 맡긴 것. 대포폰이 켜진 것을 확인한 강도창, 오지혁은 공원으로 향했고 대포폰을 천상우가 버리고 천나나가 맡긴 사실을 확인했다.
오지혁은 천나나를 찾아가 알아낸 바를 그대로 밝히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천나나는 범인을 밝히고 싶은 거냐 숨기고 싶은 거냐고 묻는 오지혁에게 "둘 다다. 범인이 밝혀야 숨길 수 있으니까. 그 범인을 우리 둘만 알고 있다면 거래가는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후 오지혁은 강도창에게 천나나의 의도가 "천상우를 감옥에 넣으려는 거든가 날 통해서 오빠의 약점을 잡고 싶은 것인지 모른다"고 추측했다.
정희주의 할아버지(박근형 분)은 우태호가 직원을 통해 위로금을 전달하자 그와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곤 찾아온 우태호에게 "당신이냐. 희주 죽인게"라고 묻더니 "희주를 당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해도 희주는 당신 때문에 죽었다"고 원망을 쏟아냈다. 우태호는 죄책감에 빠졌다.
결국 우태호는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 천나나를 찾아가 "내가 천상우 손에 수갑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우태호에게 천나나는 살인죄는 너무 무겁다며 폭행죄만 씌우자고 했지만, 우태호는 천상우를 지금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나나는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라. 난 당신 믿고 따르겠다"며 믿음을 보였다.
그사이 강도창, 오지혁이 의도한 대로 구재춘이 꼭꼭 숨은 기동재의 꼬리를 밟았다. 강도창은 구재춘의 뒤를 쫓아 기동재를 가로챌 생각이었다. 그는"기동재 잡으면 그 입에서 어떤 높으신 분 이름이 나올지 모르겠다. 안 불면 풀어주면 된다. 그러면 구재춘이 기동재 죽일 것. 지금 그놈에겐 감방이 더 안전하다"며 기대에 찼다. 하지만 곧 강도창, 오지혁은 구재춘이 일부러 자신들을 유인했음을 알고 급히 차를 돌렸다.
그시각 천성대(송영창 분)은 천상우에게 맥퀸이 우태호를 차기 경영자로 선택했다고 알렸다. 이를 천나나의 야망이라고 해석한 천성대는 다만 "내가 나나를 원하지 않는다. 그걸 그 아이도 안다"면서 그럼에도 높은 자리를 노리는 천나나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이를 갈았다.
같은 소식을 마이클차(조태관 분)을 통해 들은 천나나는 기자들을 모아놓고 "저는 8년 동안 결혼생활을 접고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라며 이혼 발표해 충격을 줬다. 갑작스런 이혼발표에 놀란 우태호는 천나나를 찾았지만 만날 수 없었다.
강도창, 오지혁이 뒤늦게 다른 쪽을 미행한 변지웅(김지훈 분), 지만구(정순원 분) 쪽으로 합류하는 사이, 변지웅과 지만구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에도 섣불리 움직였다. 그러면서 지만구는 기동재와 대치하다가 칼에 맞았고, 변지웅은 끝까지 뒤를 쫓았지만 크게 다쳤다. 그리고 기동재는 최용근(박원상 분)을 배후에 둔 서울 광수대 장기진(이중옥 분)의 손에 넘어갔다. (사진=JTBC '모범형사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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