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손흥민 인종차별한 팬 영구 출입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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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제스쳐를 취한 팬에게 영구 출입 금지라는 조치를 내렸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토트넘전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한 시즌 티켓 소지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당사자는 첼시 홈구장에 무기한으로 출전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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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첼시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제스쳐를 취한 팬에게 영구 출입 금지라는 조치를 내렸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토트넘전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한 시즌 티켓 소지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당사자는 첼시 홈구장에 무기한으로 출전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 EPL 2라운드 토트넘과 첼시의 맞대결에서 발생했다. 경기 후반 코너킥을 차기 위해 첼시 홈 팬석 쪽으로 향하던 중, 한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모습이 포착됐다.
눈을 찢는 동작은 서양인들이 동양인의 눈이 작고 옆으로 찢어진 것을 비하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
이에 첼시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어떤 형태의 차별적 행위도 완전히 혐오한다. 이러한 차별적 행동은 첼시와 우리 지역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만약 확인된다면 구단으로부터 가장 강력한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해당 팬은 영구 출입 금지 조치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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